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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는 뜻을 가진 '스마트'폰이지만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가진 기능이라고 해봤자 전화나 문자를 주고 받는 가장 기초적인
기능과 몇가지 작업을 조금 더 쉽게 해주는 정도의 편의기능이 고작이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은 기계가 스마트한게 아니라 쓰는
사람이 스마트해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죠.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오면 나오는 대로 베스트셀러가 된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 시리즈입니다만 처음에는 이용자가 공부하고 잘 활용해야만 제대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 시리즈만 해도 이제 벌써 네번째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똑똑해진 갤럭시S4가 제공하는 이용자를 도와주는 새로운 'S' 기능들을 모아봤습니다.
S 헬스
갤럭시S4의 발표와 함께 은근히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새로운 센서 3종의 추가입니다. 이 가운데 IR Gesture는 외부 영상 기기와 연결을 위한 것이므로 일단 나중으로 돌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온도와 습도 센서가 있죠.
기계와는 크게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이 센서들은 바로 갤럭시S4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나온 존재입니다.
특히 S헬스 앱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건강 관리를 돕고 있는데,
여기서 보이는 항목만 해도 칼로리, 체중, 혈압, 혈당, 숙면 수준이 적혀있습니다.
운동에 관한 부분이죠. 얼마나 걷는지를 체크하고 칼로리와 연관지어 계산하며 관리해 주는 듯 합니다.
식이요법 관련된 부분이군요. 남는 살은 빼야 하는 거지요. 물론 식사 및 칼로리 정보는 이용자가 입력해줘야 합니다. 이것도 자동으로 되면 좋겠지만.
혈당과 혈압까지도 관리 가능합니다.
대단하죠? 하지만 이런 일은 갤럭시S4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갤럭시S4의 온도/습기 센서 말고도 다음과 같은 주변기기가 S헬스를 위해 나와 있습니다.
맨 위의 S밴드는 가장 다양한 쓰임새로 이용됩니다. 한마디로 다기능 밴드죠.
우선 혈당과 혈압 잴 때 쓰이고 잠을 잘 때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는군요. 혼자서 말입니다. 직접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저울은 당연히 무게를 잽니다.
갤럭시S4의 S헬스는 그냥 무게 정보를 전달받는 것만 아니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체계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마지막 HRM은 전시는 되지 않았는데 맨 가슴에 꽉 묶고 뛰면 심장박동수 등을 잴 수 있다는군요. 운동량에 따라 심장박동수를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곤란스럽게도 맨 가슴에 매는게 효과가 좋답니다.
이들 주변기기는 모두 블루투스로 갤럭시S4와 연결되어 이용하게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헬스의 세계는 더 많은 주변기기를 만나게 되면 엄청나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성도 면에서도 보다 실용적으로 더 다듬어야 할 부분도 보이지만 스마트폰이 처음 출현했을 때부터 이야기 나오던 스마트폰을 통한 건강관리가 이제야 실현이 될 듯 싶어 흥미롭습니다. 잘만 이용할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즐겨 쓸 듯 하네요.
S 보이스 드라이브
두번째 S 기능은 바로 S 보이스 드라이브입니다. S 보이스에서 연상하셨겠지만 목소리를 이용한 운전을 뜻합니다.
김기사나 하이드라이브, 티맵이나 올레내비 등 다양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들의 존재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핸즈프리를 위해 스마트폰을 운전 중에도 이용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직접 손으로 터치해야 하는 행위죠.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손을 잠깐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대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잠깐 전방에서 눈을 떼고 스마트폰의 화면을 확인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S 보이스 드라이브는 바로 이런 경우를 위한 기능입니다. 자동차의 블루투스를 갤럭시S4에 연결하는 순간 자동으로 운전모드가 떠서 전화나 메시지 전송, 메모, 음악 재생 등이 목소리만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 언팩 행사장 현장에서는 자동차로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제대로 시험해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말로 목소리만으로 쉽게 길을 찾아 운전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지겠죠.
S 트랜슬레이터
언젠가는 이런 기능이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정말 나왔네요. 이 S 트랜슬레이터는 번역 기능이긴 한데 문장 단위로 할 수 있다는게 다른 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문자나 음성 입력으로 문장을 넣으면 원하는 외국어로 번역되어 글자나 음성으로 출력합니다. 상대방에게 전하고자 하는 문장에 해당하는 외국어 표현을 모를 때 정말 유용하겠죠.
물론 관건은 폭넓은 음성 인식률이 되겠습니다만 정 안 되면 글자로 입력도 가능하니 말이죠. 특히 서버 접속이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니, 외국에 갈 때 굳이 데이터로밍을 안 해도 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와 같이 총 여덟개 외국어를 지원합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는 상호간 교차 번역되며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할 수 있답니다.
또한 수천개의 분류된 회화 문장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특히 데이터 접속이 없어도 되니 로밍해서 가져가실 때 편리하겠죠.
이러한 S 트랜슬레이션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챗온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4에 도입된 새로운 'S' 기능 세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분명 예전보다 발전한 기능들이긴 하지만 아직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개념 자체는 매우 좋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몇가지 걸림돌이 보이죠. 가장 큰 것은 플랫폼 개발사가 아닌 제조사인 삼성전자 혼자 만드는 것인지라 이들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도 다른 여러 앱과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이용할 수 없다면 언젠가 버려지겠죠.
기왕 시작한 새로운 S 기능 삼총사, 이용자를 편하게 해주자고 태어났으니 앞으로 더욱 발전을 거쳐 정말 없으면 안되는 기능이 되길 바랍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나오면 나오는 대로 베스트셀러가 된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 시리즈입니다만 처음에는 이용자가 공부하고 잘 활용해야만 제대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 시리즈만 해도 이제 벌써 네번째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똑똑해진 갤럭시S4가 제공하는 이용자를 도와주는 새로운 'S' 기능들을 모아봤습니다.
S 헬스
갤럭시S4의 발표와 함께 은근히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새로운 센서 3종의 추가입니다. 이 가운데 IR Gesture는 외부 영상 기기와 연결을 위한 것이므로 일단 나중으로 돌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온도와 습도 센서가 있죠.
기계와는 크게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이 센서들은 바로 갤럭시S4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나온 존재입니다.
특히 S헬스 앱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건강 관리를 돕고 있는데,
여기서 보이는 항목만 해도 칼로리, 체중, 혈압, 혈당, 숙면 수준이 적혀있습니다.
대단하죠? 하지만 이런 일은 갤럭시S4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갤럭시S4의 온도/습기 센서 말고도 다음과 같은 주변기기가 S헬스를 위해 나와 있습니다.
맨 위의 S밴드는 가장 다양한 쓰임새로 이용됩니다. 한마디로 다기능 밴드죠.
우선 혈당과 혈압 잴 때 쓰이고 잠을 잘 때 얼마나 숙면을 취하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는군요. 혼자서 말입니다. 직접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저울은 당연히 무게를 잽니다.
갤럭시S4의 S헬스는 그냥 무게 정보를 전달받는 것만 아니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체계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마지막 HRM은 전시는 되지 않았는데 맨 가슴에 꽉 묶고 뛰면 심장박동수 등을 잴 수 있다는군요. 운동량에 따라 심장박동수를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곤란스럽게도 맨 가슴에 매는게 효과가 좋답니다.
이들 주변기기는 모두 블루투스로 갤럭시S4와 연결되어 이용하게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헬스의 세계는 더 많은 주변기기를 만나게 되면 엄청나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아직 완성도 면에서도 보다 실용적으로 더 다듬어야 할 부분도 보이지만 스마트폰이 처음 출현했을 때부터 이야기 나오던 스마트폰을 통한 건강관리가 이제야 실현이 될 듯 싶어 흥미롭습니다. 잘만 이용할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즐겨 쓸 듯 하네요.
S 보이스 드라이브
두번째 S 기능은 바로 S 보이스 드라이브입니다. S 보이스에서 연상하셨겠지만 목소리를 이용한 운전을 뜻합니다.
김기사나 하이드라이브, 티맵이나 올레내비 등 다양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들의 존재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핸즈프리를 위해 스마트폰을 운전 중에도 이용하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직접 손으로 터치해야 하는 행위죠.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손을 잠깐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대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잠깐 전방에서 눈을 떼고 스마트폰의 화면을 확인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S 보이스 드라이브는 바로 이런 경우를 위한 기능입니다. 자동차의 블루투스를 갤럭시S4에 연결하는 순간 자동으로 운전모드가 떠서 전화나 메시지 전송, 메모, 음악 재생 등이 목소리만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 언팩 행사장 현장에서는 자동차로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제대로 시험해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말로 목소리만으로 쉽게 길을 찾아 운전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지겠죠.
S 트랜슬레이터
언젠가는 이런 기능이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정말 나왔네요. 이 S 트랜슬레이터는 번역 기능이긴 한데 문장 단위로 할 수 있다는게 다른 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문자나 음성 입력으로 문장을 넣으면 원하는 외국어로 번역되어 글자나 음성으로 출력합니다. 상대방에게 전하고자 하는 문장에 해당하는 외국어 표현을 모를 때 정말 유용하겠죠.
물론 관건은 폭넓은 음성 인식률이 되겠습니다만 정 안 되면 글자로 입력도 가능하니 말이죠. 특히 서버 접속이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니, 외국에 갈 때 굳이 데이터로밍을 안 해도 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와 같이 총 여덟개 외국어를 지원합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는 상호간 교차 번역되며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할 수 있답니다.
또한 수천개의 분류된 회화 문장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특히 데이터 접속이 없어도 되니 로밍해서 가져가실 때 편리하겠죠.
이러한 S 트랜슬레이션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챗온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4에 도입된 새로운 'S' 기능 세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분명 예전보다 발전한 기능들이긴 하지만 아직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개념 자체는 매우 좋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몇가지 걸림돌이 보이죠. 가장 큰 것은 플랫폼 개발사가 아닌 제조사인 삼성전자 혼자 만드는 것인지라 이들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도 다른 여러 앱과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이용할 수 없다면 언젠가 버려지겠죠.
기왕 시작한 새로운 S 기능 삼총사, 이용자를 편하게 해주자고 태어났으니 앞으로 더욱 발전을 거쳐 정말 없으면 안되는 기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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