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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한 이동통신사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많은 이슈를 불러왔었다. '스마트폰의 인기'와 함께 '2G'와 '휴대폰(피처폰)'이 우리들에게 멀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2G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

  그런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으니 바로 '삼성전자 와이즈2' 출시이다. 삼성전자의 와이즈2는 2012년 6월 경 3G로 출시하면서 많은 휴대폰(피처폰)사용자에게 인기를 얻은 휴대폰(피처폰)이다. 이런 삼성전자의 와이즈2가 2G 휴대폰(피처폰)으로도 출시한다는 것은 분명히 2G 사용자에게는  희소식이 분명하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게 요즘이지만, 휴대폰(피처폰)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에 비해서 사용자 수도 적고, 인터넷에서 활발히 정보가 공유되는 경우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G 피처폰으로 출시한 '와이즈2'의 모습과 함께 간단한 특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삼성전자 '와이즈2'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역시 '애니콜(Anycall)'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의 휴대폰'이라고 하면 '애니콜'을 떠올린다. 그만큼 '애니콜'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의 브랜드임이 틀림없다.

  애니콜이 사랑받는 이유는 '튼튼하고 잘 터진다'라고 기본에서 출발한다. 휴대폰 사용자에게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튼튼한 휴대폰'과 '통화가 잘 되는 휴대폰'이다. 애니콜은 자신들의 입을 통한 이야기가 아니라 고객들의 평가로 부터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휴대폰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그런 점에서 와이즈2는 'Anycall'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통해서 중장년층의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동시에 가장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다가올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준다.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기는 튼튼한 것이 바로 '와이즈2'이다. 휴대폰(피처폰)을 사용하면서 꼭 있어야 하는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휴대폰이지만 사진 촬영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하여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휴대폰을 출시했던 '애니콜'의 브랜드 이미지를 와이즈2에서도 보여주는 것이다.



  와이즈2는 지상파 DMB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들 가운데 'DMB'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내장 안테나를 사용하여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가 필요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DMB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와이즈2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다.



  와이즈2에는 휴대폰 시절부터 '최고'라 불리던 '천지인' 방식의 키패드가 큼지막하게 배치되어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향수를 불러올 수 있는 버튼식 키패드는 분명히 그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는 아이템이다. 지금까지도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보다는 버튼식 키패드가 빠른 입력에는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

  직접 와이즈2의 키패드를 조작해 본 느낌을 정리하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크기임에도 키패드 자체를 크게 디자인하여 한 손 조작이 쉽고 빨랐다. 또 버튼을 조작할 때 느껴지는 감각은 '찰지다(찰진 느낌)'라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이 불가능하다.



  와이즈2는 '폴더폰'이다. 스마트폰에서는 '폴더폰'이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인만큼, 와이즈2를 보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디자인에서는 스마트폰과 다른 매력을 느끼기 충분할 것이다.

  물론, '폴더폰은 구식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 다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와이즈2'이다. 폴더폰이지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와이즈2를 보면서 '폴더폰은 구식이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테두리의 마감을 보면 와이즈2의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폴더폰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흰지(키패드와 덮개가 연결되는 부분)'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잦은 사용에도 문제없이 튼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선이 연결되는 만큼 단선의 위험도 줄여줘야 하는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는게 흰지이다.

  그런 점에서 와이즈2는 흰지 부분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깔끔함은 물론이고, 다수의 폴더폰을 출시했던 애니콜의 기술력이 반영된 만큼 믿음직스럽다.



  삼성전자의 와이즈2는 '2년'만에 출시한 2G 휴대폰(피처폰)이다. 그만큼 2G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휴대폰인 동시에, 최신 휴대폰이다. 그런 휴대폰이 'Anycall'이라고 하는 유명 브랜드를 품고 있다는 것은 사용자에게는 분명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사용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에서도 'Anycall'이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이어갈 수 있는 동시에, 애니콜의 골수 팬을 자연스럽게 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휴대폰'보다 '스마트폰'이 사랑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휴대폰'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 사용자를 배려하여 출시하는 만큼 '와이즈2'는 2G 휴대폰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 충분하며, 그 관심에 '만족'이라는 결과를 주기 충분하다는 예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