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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지만, 가끔씩 동영상을 찍을 때도 있을 겁니다. 재미있는 장면을 기록하는 데는 사진보다 역시 동영상이 제격이니까요. 그런데 촬영한 동영상은 사진보다 오랜 시간을 기록할 수는 있지만, 파일이 너무 크고 녹화 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특정 장면만 짧게 잘라 보관해 놓으면 나중에 다시 볼 때도 좋고 데이터를 줄인 만큼 공유도 쉬워지지요. 문제는 얼마나 쉽게 자르고 저장하느냐인데, 갤럭시S3는 전문 편집기를 쓰지 않고도 손쉽게 동영상의 특정 부분만 자를 수 있습니다.

먼저 비디오 플레이어를 열고 촬영된 동영상을 불러 옵니다.

동영상이 재생될 때 오른쪽 아래 하드웨어 메뉴 버튼을 터치한 다음 잘라내기를 누릅니다.

잘라내기 모드로 들어가면 아래 부분에 동영상 속 장면을 연속으로 풀어 놓은 작은 이미지들이 보일 겁니다. 맨 왼쪽을 보면 점 세 개가 있는 막대가 있는 데, 그것을 자를 부분의 처음으로 옮깁니다.

그 다음 맨 오른쪽에 있는 막대를 자를 부분의 끝 부분으로 옮깁니다. 자를 부분이 정확히 선택된 것인이 알아보려면 왼쪽 아래 미리 보기를 눌러 보면 됩니다.

자를 부분을 정확하게 지정했으면 가운데 있는 잘라내기 버튼을 누릅니다. 이때 원본 동영상 잘라내기와 새 동영상으로 잘라내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원본 영상을 놔두고 편집된 부분만 따로 저장하려면 반드시 새 동영상으로 잘라내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 갤럭시S3가 동영상을 잘라내는 처리 과정을 보여줍니다.

잘라낸 동영상을 확인하고 공유하려면 갤러리를 실행한 뒤 Output 항목을 엽니다.

잘라낸 동영상을 재생한 뒤 이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상단에 있는 < 모양의 버튼을 누른 다음 전송 방법을 선택합니다. 참고로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공유하려면 하드웨어 메뉴 버튼을 누른 뒤 공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처럼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플레이어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원하는 부분만 자를 수 있으므로 작은 영상으로 편집할 때는 굳이 다른 앱을 통해서 처리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자막을 넣거나 영상 효과를 주고 싶다면 다른 동영상 편집앱을 쓰는 게 바람직하고, 이용자가 촬영한 영상이 아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다른 형식의 동영상은 잘라내기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용할 때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