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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WIS) 2012에 다녀왔습니다. 이 행사의 메인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LG 전자, SKT, KT 등 한국 대표 IT기업들이 참여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 부스에는 지난 MWC 2012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가 설치되었습니다. 사실 MWC에서 받은 캐리커처가 썩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어서... 다시 한번 캐리커처 득템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삼성전자 부스 입구에 설치된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입니다. 입구 정 중앙이라 눈에 제일 잘 띄는 곳에 배치를 했더군요. 삼성이 갤럭시 노트에 얼마나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곳에는 총 4분의 아티스트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는데요. 그 앞에는 자신만의 캐리커처를 가지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행렬이 더 늘어나기 전에 저도 얼른 줄서기에 합류를 했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캐리커처를 스마트TV, 시리즈 9으로 보여주고, 스마트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고 되어 있었는데요.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는 스마트폰, TV, 노트북, 프린터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거죠~하나의 아이템으로 제조사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캐리커처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손으로 시선이 갔습니다. MWC2012에서는 아티스트들이 S펜 홀더를 쓰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 계신 분들은 오리지널 S펜을 사용하시더군요. 뒤쪽으로 가서 살짝 엿봤는데, 가는 S펜으로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더군요.  




한 작품 그리는데 약 5분-10분 정도 소요 되다보니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좀 걸렸습니다. 그래도 줄서기를 포기하고 가는 분들은 없었네요. 월드IT쇼인 만큼(?) 외국 분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에서 그려지는 캐리커처는 뒤쪽에 있는 스마트TV로 바로 보여졌는데요. 다양한 분들의 개성적인 캐리커처를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자신의 갤럭시 노트에 캐리커처를 그려달라고 요청한 분도 있었는데요. 아티스트분이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익숙하게 사용하는 S노트다 보니, 어느새 슥삭슥삭 그려내시더군요.



드디어 제 차례! 홍일점이던 아리따운 여성 아티스트분께서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앞쪽에는 프린터로 출력된 캐리커처 완성작들이 놓여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갔을때는 프린터에 문제가 생겨 출력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캐리커처 작업 들어가기 전에 받은 선물입니다. 갤럭시노트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폰 액세서리인데요. 이어폰 단자에 꽂아서 쓸 수 있고, 폰 뒤쪽에 압축 시켜 거치대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짜짠~ 완성된 저만의 캐리커처입니다. MWC에서 받았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런 결과물!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프로필로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채색도 정성스레 해주셔서 참 좋았는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건 MMS로 전송받다보니 이미지 사이즈가 좀 작더군요. 원본을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것도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이제 멀지 않아 갤럭시노트 10.1이 출시되면, 또 다른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를 만날 수 있으려나요. 빨리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