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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러리어클락(Galleryoclock) 등 유통업계와 손잡고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기어 S3 블루투스 모델에 대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에 앞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판매하는 방식은 기어 S3를 기다린 분들에게 조금 더 일찍 기어 S3를 구입 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어 S2에서는 3G 모델인 '기어 S2 클래식(3G)'이 있었다면, 기어 S3에서는 LTE 모델인 '기어 S3 프론티어(LTE)' 모델을 준비했다. LTE 모듈을 탑재한 '기어 S3 프론티어(LTE)' 모델은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독립적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11월 11일 출시 예정이며, '기어 S3 프론티어(LTE)'는 SK텔레콤, KT, LG U+ 등 국내 이통3사가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기어 S3 LTE 출시 시점에 맞춰서 블루투스 모델(기어 S3 프론티어, 기어 S3 클래식) 모두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사전 판매로 구입한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 모델의 개봉기를 통해서 기어 S3의 모습을 구경해 보려 한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이 바로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 패키지다. 원형 패키지로 기어 S2와 닮아 있지만,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단의 제품명 역시 반짝이는 코팅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패키지 측면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주요 스펙이 안내되고 있다. 패키지에 안내되고 있는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 제품의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Samsung Gear S3 frontier) 주요 스펙

     Bluetooth 4.2, Wi-Fi b/g/n, NFC
     Built-in Speaker & GPS
     32.9mm Super AMOLED
     IP68 Water & Dust Resistant
     22mm 표준 밴드 호환
     380mAh Battery
     4GB Memory


주요 스펙 중 몇가지 스펙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면... 기어 S2 클래식(블루투스)은 1.2인치(30.2mm) Super AMOLED를 탑재했지만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는 0.1인치 더 커진 1.3인치(32.9mm) Super AMOLED를 탑재했다. 동일한 해상도(360 x 360)를 제공하면서 0.1인치 화면이 더 커진 만큼 기어 S3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제공되는 정보를 조금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도 512MB에서 0.75GB로 소량 증가했다. 

커다란 변화 중 하나는 배터리 용량이다. 250mAh에서 380mAh로 130mAh 정도의 배터리 용량이 추가되며, 평균 사용 시간이 2~3일(Day)로 늘어나 충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대신 두께는 11.4mm에서 12.9mm로, 무게는 42g에서 64g으로 늘어났다.

기어 S3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큰 변화를 3가지만 꼽자면, 'GPS', '고도-기압계' 그리고 '삼성페이(Samsung Pay)'라고 할 수 있다. 이 3가지 기능 때문에 기어 S3에 관심을 갖는 사용자가 많으며, 그만큼 기어 S3를 전작 또는 경쟁사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충전패드(무선충전)에 올려진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채택한 기어 S3는 '스마트워치'를 선호하는 IT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시계 애호가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는 모습이다. 가볍게 입는 캐주얼 복장부터 정장 그리고 아웃도어 의류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기어 S3 프린티어의 디자인도 매력적인 스마트 워치로 인식되는 이유다.

기어 S3 디자인은 아래에서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고, 제공되는 기본 액세서리 구성도 살펴보자.


기어 S3 프론티어와 무선 충전을 위한 충전 패드를 받치고 있는 플라스틱 받침 아래 쪽에 기어 S3 프론티어의 기본 제공 액세서리가 들어 있다.



간단 사용 설명서와 검은색 부직포로 포장된 '충전기(아답터)'가 기본 제공되며, 충전기의 출력은 5.0V / 0.7A이며, micoUSB(5핀 포트)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기어 S3 프론티어에는 L(라지)사이즈의 고무 스트랩이 연결되어 있고, S(스몰) 사이즈의 스트랩은 패키지 안쪽에 추가 제공된다. 기어 S2는 20mm 규격의 스트랩을 사용했고, 기어 S3는 22mm 규격의 스트랩을 사용한다. 다양한 표준 규격 스트랩 중 22mm가 다양한 밴드를 출시하는 만큼 '줄질'이라고 불리는 스트랩 교체에 있어서는 기어 S3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기어 S2 사용자는 스트랩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22mm 표준 스트랩 채택이 단점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제 기어 S3의 디자인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기어 S3는 가장 이상적인 시계 형태를 유지하면서 기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원형 휠 UX를 제공하고, IP68 방수 방진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보지 않는 순간에도 워치 페이스가 항상 켜져 있는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통해 '시계 다운' 모습과 사용성을 완성시켰다. 스마트 워치(Smart Watch) 제품이 포용해야 하는 일반 시계(워치)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어 S2 대비 두께나 무게가 증가했지만, 긴 소매 옷을 착용시 소매 부분이 시계에 걸리거나 일반 시계에 비해서 불편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아웃도어 기능을 탑재한 스포츠 시계를 착용했던 분들이 기어 S3 프론티어 구입 시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께나 무게가 가벼워졌음을 느낄 수도 있다.


기어 S3 프론티어에 기본 탑재된 앱 중 'S헬스(S health)'는 자타공인 '손 목 위의 건강 코치'역할에 충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고, 스마트해진 자동 측정 기능으로 24시간 사용자를 이해하고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뿐 아니라 16종의 운동 트래커 및 내장 GPS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확한 운동 측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어 시리즈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워치)' 노하우가 결집되면서 다양한 전용 앱(단독 앱)을 제공하여 기어 S3 프론티어 모델을 조금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어 S2부터 제공된 충전 패드를 사용한 무선 충전 기능은 기어 S3 프론티어에서도 직접 사용해보면 무선 충전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어 S3 프론티어는 무선 충전과 함께 최대 3~4일까지 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상된 배터리 성능(용량)도 실 사용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변화 중 하나다. 배터리 잔량이 5%인 경우 시계 모드로 설정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시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기어 S3 프론티어의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연결 준비 상태가 되며, 기어 S3의 화면에 표시된 내용처럼 연결할 스마트폰에 '기어 매니저(Gear Manager)' 앱을 설치하면 된다. 전용 앱인 '기어 매니저' 설치부터 기어 S3와 스마트폰 연결 과정은 쉽고 간단하게 진행되는 만큼 해당 앱을 설치 후 화면에 표시된 내용만 따라가면 누구나 혼자서도 쉽게 초기 설정 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기어 S3 프론티어(블루투스)에 대한 개봉기, 디자인 그리고 초기 설정(활성화)를 살펴봤다. 

기어 S3 프론티어는 다양한 기어 시리즈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 워치) 노하우가 담긴 최신 제품으로 실제 사용해 보면 기대보다 높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어 S3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앱과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스마트워치의 기능에서도 높은 만족을 느낄 듯 하다.

기어 S3용 삼성페이(Samsung Pay)는 NFC 뿐 아니라 MST 까지 지원하여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하던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물론, 현재는 기어 S3용 삼성페이가 미출시 상태로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서비스 출시 후에는 기어 S3의 가장 큰 장점이 되며, 기어 S3의 인기 상승에 날개를 달아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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