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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 사용후기. 더욱 시계 다워진 기어S2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6를 통해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과 로즈골드가 공개됐습니다.

시계다운 스마트 워치를 원했던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조금 더 남성 느낌을 풍기는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을 구입해 사용해보게 됐습니다.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Gear S2 Classic Platinum) 박스 구성품

박스를 보면 기존 기어S2 클래식과 달리 조금 더 고급스런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상단 박스를 열면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이 보입니다.

내부 구성품을 보면 기존 기어S2 클래식과 동일합니다. 무선충전 패드, 충전 어댑터, 추가 스트랩 그리고 설명서 등이 담겨 있습니다. 기어S2의 경우 S사이즈 스트랩이 들어있는데 기어S2 클래식의 경우 아래쪽 스트랩만 추가로 담겨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사용하면 구멍이 늘어날 수 있기에 해당 부분만 추가로 제공 하는 듯 합니다.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Gear S2 Classic Platinum) 디자인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은 기어S2 클래식과 동일한 디자인에 18K 도금처리한 제품입니다. (참고로 플래티넘의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에 18K 백금을 도금했고 로즈골드의 경우 18K 금으로 도금을 했습니다.)

즉, 기존 블랙 컬러 이외에 밝은 실버 컬러가 추가된 건데요. 약간 장난감 느낌도 들었던 기어S2 클래식과 달리 훨씬 고급스럽고 진짜 시계다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표면 재질이 달라지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마치 메탈 에디션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 메탈의 느낌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스트랩 역시 기존 기어S2 클래식과 비교해서 조금 더 개선됐습니다.

매끈하고 하드했던 기존 스트랩과 달리 질감이 살아있는 가죽 소재를 사용했고 질감이 더욱 부드러워져서 착용감이 좋아졌습니다. 가격이 기어S2 클래식과 비교해 10만원 가량 구입비용이 상승했는데요. 충분히 그 비용을 투자한 만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 스트랩을 채운 플래티넘은 캐쥬얼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면서 옷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오히려 기존 기어S2 클래식이 조금 더 폭넓은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쉽게 시계줄을 교체할 수 있는 만큼 시계줄을 다양하게 구매해서 그날 입는 스타일에 맞게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Gear S2 Classic Platinum) 스펙

스펙 역시 기어S2 클래식 Wi-Fi 모델과 동일합니다. 기어S2의 가장 큰 장점인 원형 베젤을 그대로 탑재했으며 30.2mm 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NFC, Wi-Fi, 4GB 스토리지, 512MB RAM, 타이젠 운영체제, IP68 방수방진, 배터리 250mAh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39.9x43.6.x11.4mm이며 무게는 기어S2 클래식보다 2g 가벼운 53g 입니다. 무게의 경우 소재 변경으로 인한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컬러와 소재의 변화가 주는 큰 차이

사실 따지고 보면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은 기존 기어S2 클래식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백금 도금을 했고 컬러가 변경되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소소한 변화가 주는 분위기의 차이는 꽤 큽니다. 더욱 시계답게 바뀌었고 특히 와치페이스에 따라 클래식한 느낌 더 물씬 풍겨납니다.

기어S2 클래식은 워치페이스와 스트랩을 바꿔 꾸며야 더 시계 같아 보였다면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은 그 모습 자체가 시계 같은 느낌이네요. 시계 답지 않은 디자인으로 선뜻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을 한번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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