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의 최적화와 멀티 테스킹, 이보다 나을 순 없다!!

올해초만 해도 안드로이드폰은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출발해 국내 출시 하드웨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되었지만, 강력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강력한 스펙만큼이나 최적화 또한 잘하고 있어서 아이폰을 넘어서는 인기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OS의 최신 버전과 최적화라는 부분에서 하이엔드 유저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넥서스의 멀티 테스팅과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UI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고의 스펙이 부럽지 않은 ICS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OS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제조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되었고, 소비자의 선택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이라는 제조사의 희비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아시다시피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OS의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스펙에 크게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최적화가 잘 되어 고사양의 스펙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모델보다 높은 유연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가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는 여타의 프로요, 진저 브레드 버전을 적용한 안드로이드폰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진저 브레드와 허니콤3.0의 장점을 제대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녹여 놓은 모습입니다.

덕분에 기존 프로요부터 진저 브레드까지 안드로이드OS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넥서스에 적용하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반대로 갤럭시 넥서스 ICS에 적용하고 나면 기존 진저 브레드의 메뉴나 옵션을 찾는 것이 조금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용자가 적응해 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하드웨어의 스펙과 안드로이드OS의 최적화라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갤럭시 넥서스이지만... 외부 메모리(Micro SD) 슬롯의 부재는 기존 16GB이 내장 메모리의 매니지먼트라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외부 메모리 슬롯을 적용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 남는 부분이고, 향후 출시 될 구글 레퍼런스폰에서도 여전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 멀티 테스킹과 안드로이드4.0...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하여 갤럭시 넥서스의 CPU와 RAM은 주목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1.2GHz 듀얼코어에 1GB 램이라는 제원을 가진 갤럭시 넥서스는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스펙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4.0 ICS와 최적화를 통해서 고사향의 스펙을 적용한 최근 스마트폰이 부럽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의 최적화라는 부분에서 멀티 테스킹의 능력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기존 진저 브레드 또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잘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안드로이드4.0 ICS의 멀티 테스킹은 갤럭시 넥서스를 선택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기존 안드로이폰과 다른 UI를 가지고 있는 갤럭시 넥서스는 물리 버튼이 없는 특징과 더불어 하단 버튼의 UI와 기능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멀티 테스킹 단축버튼을 제공하는 UI는 하드웨어의 스펙과 OS의 최적화를 몸소 실천하고 OS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 테스킹 버튼을 터치하면 탐색 중인 모바일 웹 페이지를 비롯해, 캘린더, 메일, 갤러리 등... 기능을 비활성화 하지 않고도 멀티 테스킹을 통해서 다중의 작업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멀티 테스킹 버튼을 통해서 실행 대기하고 있는 기능, 애플리케이션 등을 좌측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기능을 OFF 할 수 있어 하드웨어의 RAM이나 CPU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손쉬운 UI, UX를 제공하는 점은 갤럭시 넥서스가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편리함입니다.

이는 1.5GHz 듀얼코어에 2GB 램의 사양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면서도 멀티 테스킹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다 보면 '예상치 않은....' 이라는 메세지가 출현하거나.... 잠시 안드로메다로 간 스마트폰의 멘탈을 경험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멀티 테스킹, 최적화라는 부분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면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놓치고 있는 부분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스마트폰 제조사가 고민하고 실천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