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로 여행 사진을 찍다!
12월-1월은 겨울 여행의 성수기라고 하죠. 따뜻한 남쪽 나라로, 혹은 일몰과 일출의 명소로, 연말 기념 여행 등등...다양한 여행의 기회가 함께하는데요. 여행의 추억은 사진으로 오롯이 남습니다. 이를 위해 카메라를 따로 챙길 수도 있지만, 갤럭시 노트4가 있다면 충분합니다. 자, 그럼 지난 1편에 이어 갤럭시 노트4로 찍은 샘플컷과 촬영 팁을 살펴볼까요?
(* 본문에 사용된 샘플 컷은 원본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촬영 모드 활용 - 파노라마, 와이드 셀프 샷
갤럭시 노트4에는 다양한 촬영모드가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에는 자동, 아웃 포커스, 파노라마, 후면 셀프 샷, 아웃포커스는 기본 세팅이 되어 있고요. 사운드&샷, 음식, 서라운드 샷, 시퀀스 샷, 애니메이션 포토, 스포츠는 다운로드를 눌러 설치하면 됩니다. 사실 자동으로 찍어도 웬만큼 잘 나오지만, 가끔은 특정 모드를 사용할 때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자동 모드로 촬영한 카이케 온천마을 해변
▲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한 해변.
와이드한 풍경을 찍을 때는 역시 파노라마 모드가 좀 더 많은 부분을 잡아줍니다.
하나의 사진 속에 풍경을 더 넓게 담고 싶을때, 활용하면 좋은 모드죠.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갤럭시 노트4에 새로 추가된 모드! 와이드 셀프 샷!
평소에 셀피를 거의 찍지 않더라도, 여행지에서는 인증샷 하나쯤은 필요하죠. 와이드 셀프 샷은 풍경이 넓게 잡혀 인증샷으로 안성맞춤! 전면 카메라를 선택하고 모드버튼을 누르면 설정이 가능하고요. 상단 왼쪽에 뜨는 가이드를 보면 쉽게 찍을 수 있는데요. 피사체를 중심으로 갤럭시 노트4를 왼쪽으로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틀기만 하면 됩니다.
좀 더 많은 풍경을 넣고 싶다면 최대한 팔을 뻗어서~ 찍는 요령이 필요하죠. 얼짱각도에서 찍으려면 뒷 배경보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살짝 아래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B컷이 좀 난무할 수 있지만, 연습을 거듭하면 자연스럽게 멋스러운 와이드 셀피를 찍을 수 있습니다.
▲ 유후인 긴린코 앞에서 찍은 와이드 셀프 샷.
풍경은 넓게, 얼굴은 화사하게 찍히므로 여행지 인증샷으로 딱!
▣ 음성과 터치, 음량 버튼으로 촬영하기
가끔은 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촬영 버튼 터치가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한손으로 폰을 쥐고 촬영을 해야한다거나, 폰을 머리 위로 높게 들고 찍어야 할때 등등 말이죠. 그럴 때 대안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 촬영 메뉴로 들어가면 촬영 버튼 외에 선택 가능한 옵션 3가지가 있습니다. [눌러서 사진촬영]은 화면 어느 곳이든 눌러서 촬영 가능, [음성제어]는 스마일, 김치, 촬영, 찰칵이라 말하면 사진이 찍히고요. [음량버튼]는 사진 혹은 동영상 촬영, 확대/축소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음량 버튼 촬영이 은근히 유용한데요. 갤럭시 노트4를 두 손으로 단단히 그립해야할 때 음량버튼을 누르는것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음성 촬영은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찍어야할 때 활용하기 좋은데요. 본인은 잠시 삼각대가 되고, 일행이 옆에서 '찰칵'이라 말해주는 걸로 찍을 수도 있죠.
▣ 야경
갤럭시 노트4는 따로 야경 모드가 있지 않은데요. 스마트 OIS가 탑재되어 그냥 자동모드로 찍어도 웬만큼 잘 찍히는 편입니다. 샘플컷을 통해 확인해볼까요?
▲ 하카타역의 일루미네이션
▲ 텐진의 밤거리
암부에서의 노이즈가 살짝 눈에 띄기는 하지만 확실히 OIS 덕분에 밝고 선명하게 찍히는 편. 간혹 촬영 전 화면이 너무 밝게 보인다 싶을 때는 화면을 롱터치하여 초점/노출을 맞출 수 있습니다.
▣ 근접샷
여행지의 특별한 요리 역시 인증샷을 남기고 싶어지는데요. 이때 클로즈업으로 생생하게 찍는 것이 생명! 갤럭시 노트4의 근접샷은 아주 훌륭한 편인데요. 음식을 클로즈업할 경우 음식 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동모드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 사카이미나토항 근처 회전 스시집에서 맛본 연어 스시.
▲ 인천공항 에어 카페의 루꼴라 피자
▲ 시라카베도조군 카페 '쿠라'의 독특한 맷돌 단팥 커피
여기서 잠깐 소소한 팁!
▲ 여행지에서 영수증은 바로바로 찍어두는게 좋습니다. 영수증 분실 대비, 추후 여행비 계산할때 유용합니다.
▲ 벳부 우미지옥 온실 속 수련.
흐린날 온실 내부 촬영이었는데, 선명한 색감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 2편을 통해 갤럭시 노트4로 찍은 여행사진과 촬영팁을 전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은 갤럭시노트4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저는 여행용 카메라로 활용해보면서 확실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색감이 실제와 가깝게 표현되는 것이 무엇보다 반가웠고요. 스마트 OIS 덕분에 전반적으로 밝게 촬영되는 것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똑딱이 카메라는 거뜬히 넘어섰다는 느낌이랄까요. 가볍게 떠나는 여행이라면, 갤럭시 노트4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