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를 효도폰으로 만들어 보기!!
5.7인치 크기의 화면을 지닌 갤럭시 노트4는 어쩌면 대화면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선호할만한 스마트폰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오밀조밀한 해상도 때문에 앱을 찾고 선택하거나, 문자로 된 콘텐츠를 읽는 것이 일반 스마트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갤럭시 노트4를 원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설정과 기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서체의 크기만 크게 해주어도 메뉴에서 기능선택을 하는것이 수월해집니다. [설정] -[화면 및 배경화면] - [서체]에서 글자 크기는 조절해보세요. 이렇게만 해두어도 스마트폰의 UI를 크게 바꾸지 않고서도 앱 혹은 설정 변경이 용이해집니다.
아직 스마트폰 활용이 서툰 어르신이라면 좀더 간단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앱 실행을 위해서 '이지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지모드는 기존의 홈 화면 UI를 간소화 시킨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어르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이기도 하고요.
이지모드의 홈 화면입니다. 기존의 홈 화면은 앱이 가로로 4개씩 배열되었는데 아이콘 크기가 커지면서 3개씩 배열되었죠?! 위젯크기도 크고 굵게 변경되었고요. 홈 화면의 왼쪽에는 자주 연락하는 주소록 12개를 등록 시킬 수 있어서 통화도 더 쉽게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홈 화면의 오른쪽에는 자주 사용하는 앱을 추가로 등록시킬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 아이콘을 눌러서 홈 화면에 등록시킬 앱을 선택해주면 주면 됩니다. 계산기, 알람, 음성녹음 등의 앱을 올려두면 괜찮겠죠? 걸음수를 확인하려면 S헬스를 등록시켜두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갤럭시 노트4의 서체 크기를 조절하고 이지모드를 사용해도 SMS(문자)의 글자크기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문자화면에서는 볼륨조절 버튼을 누르면 서체 크기가 조절됩니다. 볼륨업 버튼을 누르면 서체가 커지고, 볼륨다운 버튼을 누르며 서체가 작아집니다.
어르신들에게 문자입력은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습니다. 즐겨사용하는 상용구를 키보드 단축키로 등록해두면 번거로운 문자 입력이 대폭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키보드 설정에서 내 단축키를 통해서 1~0 번까지 총 10개의 상용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든 상용구는 키보드에 숫자 패드를 오래 누르고 있으면 자동 입력됩니다.
혹시 이지모드에서의 글자 크기도 작다고 생각된다면 [설정] - [접근성] - [시각] - [이지 모드 글자 크기]에서 조절가능하다는 점!
갤럭시 노트4는 S펜의 존재감이 강한 휴대폰인데요. 어르신을 위한 S펜의 역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설정] - [접근성] - [시각] - [호버줌] 옵션을 이용해보세요. S펜을 화면위에 올리면 화면의 일정부분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확대비율과 돋보기 크기 또한 옵션에서 조절 가능 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글을 읽는데 너무 서체가 작다면 S펜을 이렇게 올려놓아보세요. S펜을 올려놓은 영역이 확대되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돋보기 처럼 말입니다.
어떤가요? 오늘은 어르신들이 갤럭시 노트4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옵션을 살펴봤습니다. 이정도면 스마트한 실버세대로 거듭날 수 있겠죠? 더불어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도 오늘 소개한 옵션을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