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문자, 음악 감상 등 운전할 때 안전하게!!
갤럭시S5 자동차모드를 살펴보자
기존 갤럭시에는 운전모드 또는 핸즈프리모드라는 이름으로 운전 중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운전 중 직접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음성으로 알려주거나 음성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일부에 국한됐고 또, 실제로 사용하기 다소 번거로운 점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갤럭시S5에서 '자동차 모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면서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기존 핸즈프리모드와 달리 갤럭시S5 자동차모드는 운전 중 자주 사용하는 앱들만을 모아 심플한 화면으로 구성했습니다. 마치 이지모드처럼 말이죠. 운전 중 간단한 터치와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행 방법은 두 손가락으로 갤럭시S5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 빠른 설정 아이콘이 보입니다. 그 중 자동차 모드가 보일텐데요. 이 자동차 모드를 실행하면 됩니다.
만약 자주 자동차 모드를 사용한다면 아이콘 위치를 변경하여 노티바 실행 시 바로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처음 실행하면 이용 약관 등에 동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오디오 블루투스와 연결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음성 등을 갤럭시S5가 아닌 차량용 스피커로 더 크게 들을 수 있기에 기왕이면 차량 오디오와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은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만약 내 차량이 지원하지 않을 경우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자동차 오디오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되면 음성 명령을 위해 되도록 갤럭시S5를 운전자로부터 약 70cm 정도 이내에 거치하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는 더 멀어질 경우 음성 인식이 다소 떨어질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가까이 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이나 바람 소리, 말소리, 다른 내비게이션 음성 등으로 소란할 경우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등록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전 모드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운전 중 꼭 필요한 4개 기능만을 큰 아이콘으로 꾸몄습니다.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4가지 입니다. 아이콘이 크기 때문에 굳이 음성이 아니어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을 사용할 경우에는 당연히 처음에 음성인식을 시작하는 명령어를 먼저 말해야 합니다.
바로 '하이 갤럭시'입니다. 메인 화면에서 하이 갤럭시를 말하면 음성 인식 기능이 시작됩니다. 이때 원하는 명령을 하면 됩니다. 처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모를 경우가 있는데요.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누르면 명령어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OO에게 전화해, OO에게 OO라고 메시지 보내, OO로 길안내, OO노래 재생해줘 등 명령어를 말하면 됩니다. 문장은 조금씩 다르게 말해도 대부분 다 알아듣습니다.
갤럭시S5 자동차 모드 전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화 기능의 경우 음성 이외 간단한 터치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터치하면 음성인식 화면과 함께 자주 전화를 거는 12명의 연락처가 자동으로 보여집니다.
12명의 연락처는 직접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설정한 12명의 연락처를 선택해도 되고 이 중에 없으면 음성으로 'OO에게 전화해'라고 말하면 됩니다. 정확하게 음성 인식이 안될 수 있기에 3초 이후 전화 연결을 시도합니다.
만약 잘못된 곳으로 전화가 연결되면 3초 안에 종료하면 됩니다. 이런 부분은 상당히 세심합니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아서 대부분은 한번에 연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전화 수신, 발신 화면도 자동차 모드에 맞게 차별화했습니다. 조금 더 커져서 쉽게 터치할 수 있고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UI 변화는 칭찬받을 만 하네요.
만약 전화 받기 힘든 상황일 경우 '거절'을 터치하거나 거절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설정에서 수신 거절 메시지를 켜짐으로 해 놓을 경우 거절하면 해당 메시지가 전달 됩니다. 메시지 내용은 사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5 자동차 모드 메시지
메시지 역시 동일한 UI로 되어 있습니다. 메시지를 누르면 설정한 12명의 연락처가 보입니다. 메시지는 음성으로 직접 입력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인식율은 이미 S보이스를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꽤나 정확하게 인식해줍니다.
도착한 메시지의 경우는 직접 읽어줍니다. 메시지가 도착하면 위와 같이 표시되며 누구한테 메시지가 왔는지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만약 '읽기'라고 말하면 해당 메시지 내용을 읽어줍니다.
당연히 MMS 메시지는 읽지 못합니다. 메시지를 읽어 준 후 답장을 바로 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터치 및 음성으로 모두 제어가 가능합니다. 아이콘이 크게 되어 있어서 음성 인식이 조금 답답하신 분들은 터치를 이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S5 자동차 모드 내비게이션
우선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어떤 앱을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제 갤럭시S5에는 구글맵과 T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 T맵을 사용합니다.
자동차 모드 화면에서 바로 목적지를 말하면 설정한 맵이 실행이 되고 그 목적지가 바로 검색이됩니다. 다만 해당 목적지와 관련한 다양한 곳 예를 들어 청담역으로 안내해! 라는 명령어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T맵이 실행되고 바로 청담역을 검색합니다.
이때 청담역에 있는 다양한 출구 등이 함께 검색이 됩니다. 이 경우는 직접 원하는 목적지를 터치로 입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집이나, 회사 등 정확한 주소지가 처음 설정되어 있을 경우는 '집으로 안내해'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T맵이 실행되고 목적지가 검색되면서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해줍니다. 음성 한번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이나 회사 등 자주 다니는 곳은 사전에 설정을 통해 먼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모드 메인화면에서 내비를 실행하면 바로 집, 회사, 자주가는 곳 등을 등록 해놓으면 더욱 간편하게 내비 앱 실행은 물론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 중 모르는 길을 가기 위해 목적지를 입력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참 위험한 행동이죠. 이때 음성인식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하이 갤럭시' 그리고 목적지만 말하면 되니까 말이죠. 앞서 언급했듯 정확한 주소나 목적지를 말하면 더 빠르고 쉽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5 자동차 모드 음악
음악 역시 음성이나 터치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플레이어가 실행이 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OOO 노래 틀어줘라고 하면 해당 노래가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재생 이외에도 이전곡, 다음곡, 정지 등의 명령을 음성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터치를 이용할 경우 다음곡이나 이전곡으로 옮길 수는 있지만 전체 목록을 볼 수는 없습니다. 파일 별로 정리되어 있을 경우 음성으로만 인식해야 합니다. 목록은 좀 보여주었음 합니다.
갤럭시S5 자동차 모드
갤럭시S5 자동차 모드는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내가 운전하는 다양한 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예를들면 항상 T맵이나 다른 내비게이션을 앱을 켜놓고 다니고 블루투스로 연결된 기어나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전화를 받는 경우에는 그리 필요한 기능이 아닙니다. 문자 역시 문자를 보내느니 전화 한 통을 하는 게 더 편한 나이가 되어서인지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는 기능 역시 그리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쓸모 없는 기능이라 할 수 없습니다. 분명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자동차 모드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운전 중 키패드로 입력해야 하는 내비 목적지 입력이나 급하게 문자로 답장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제법 정확하게 인식하는 음성인식 기능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또한,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 큰 아이콘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을 넣은 메인 화면을 구성했다라는 점과 전화를 걸고 받을 때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화면을 변경한 부분들은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모입니다. 아직 우리가 음성인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 사용시 어색하고 더 불편하게 느끼기도 했는데 앞으로 조금 더 음성인식이 대중화되면 분명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구나
삼성의 이러한 노력이 더 많이 쌓이게 되면 앞으로 더 나은 자동차 모드가 나올 테니까 말이죠.
추가적으로 아예 위젯으로 넣거나 아이콘화 해서 실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더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하니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