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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크뮤직 체험기

무료 라디오 서비스까지?

다이얼로 찾는 보물같은 음악 찾기

 삼성전자가 지난 달 새로운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인데요. 주목할 사항은 바로 무료 라디오 서비스라는 것! 또한, 17개 장르, 200개 이상의 스테이션, 1300만여 음원이 제공된다니, 꽤 매력적이죠?
밀크뮤직은 안드로이드 전용 앱으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현재는 미국에서만 런칭[각주:1]이 된 상태입니다. 자, 그럼 밀크뮤직에서 어떻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지 살펴보죠.


▲ 밀크뮤직 UI의 핵심은 스테이션 다이얼. 바깥쪽 퀵 튜닝으로 장르를 선택할 수 있고요. 안쪽의 슬로우 튜닝으로 장르 내 스테이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마치 아날로그 라디오에서 채널 다이얼을 돌리는 느낌과 비슷하죠.


다이얼은 화면 중앙을 탭 하면 나타나고 재생 중에는 사라집니다. 스테이션 내에 재생되는 음악은 랜덤하게 시간당 6곡까지 넘김이 가능한데요. 최대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져 제공이 됩니다.


▲ Fine Tune Station을 통해 추천되는 음악의 정확도를 좀 더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인기도, 새음악, 좋아하는 곡의 비율을 맞춰 좀 더 취향에 가까운 음악이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거죠.


▲ 음악을 듣다가 선호하는 곡을 등록하거나, 싫어하는 노래를 재생 금지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취향 파악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하겠고요.


▲ 스테이션 다이얼에는 My Stations, Spotlight 외에 총 9개의 장르가 표시되는데요. 설정에서 17개 장르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예 다 빼버릴 수도 있고요. (My Stations, Spotlight는 고정)


▲ 다이얼로 스테이션을 찾는게 힘들다면 장르별 스테이션 타이틀을 보고 고를 수도 있습니다.


▲ 현재 제공되는 장르별 스테이션 수는 무려 354개! 월드뮤직에는 K-pop도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ost같은 최신곡도 들을 수 있습니다.


▲ 메인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를 하면 설정 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마이 스테이션을 추가하고 수정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스테이션 다이얼의 커스터마이징도 여기서 가능)


▲ 스테이션을 만들때 원하는 아티스트 혹은 곡 제목을 넣으면 자동으로 찾아줍니다.


▲ 한 스테이션에 여러 명의 아티스트를 등록할 수도 있는데요.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곡을 최대한 모아서 들을 수 있는 방법이죠.


밀크뮤직을 사용하려면 삼성계정이 필요한데요. 디바이스에 삼성계정이 로그인 된 상태라면, 앱에서 자동으로 로그인이 됩니다. 멀티 디바이스에서 같은 계정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한번에 하나의 디바이스에서만 스트리밍을 할 수 있고요. 참고로 현재 지원 가능 기기는 갤럭시 노트2, 노트3,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 S5입니다.


 밀크 뮤직의 가장 큰 매력은 골라듣는 재미! 300개가 넘는 스테이션에 수많은 곡들이 숨어있으니까요. 다이얼을 돌리다가 보물같은 곡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아서 오히려 복잡한 느낌도 있는데요. UI가 좀 더 정돈되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좋아하는 곡을 리스트업만 할 수 있는데요. 구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이 되면 더욱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전에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부터 빨리 되었으면 싶네요!





  1. 밀크뮤직은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추후 서비스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지만 그 시점과 해당하는 국가는 발표된 바 없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본 포스팅은 소개를 위해 제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