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앱 제대로 쓰는 갤럭시노트 프로 12.2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요즘 별칭 ‘오피스 태블릿’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12.2형 제품은 그 기능성 면에서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회의용 앱 E-Meeting, 멀티태스킹을 위한 4분할 멀티윈도우, PC원격제어를 위한 Remote PC와 함께 한컴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처음 구입하면 ‘한컴 뷰어’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사용하여 오피스문서를 편집하기 위해서는 한컴 뷰어를 실행하여 <오피스 다운로드>를 선택하여 한컴오피스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한컴오피스를 업데이트하게 되면 ‘한컴오피스 업데이트 관리자’가 설치되고, 한워드(워드와 호환), 한셀(엑셀과 호환), 한쇼(파워포인트와 호환), 한글 앱 등 한컴오피스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A4용지 사이즈에 근접하는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문서를 거의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뷰어로서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또한 화면이 거의 13인치 노트북에 가까워 키보드를 연결한 한다면 문서작성용으로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태블릿만으로 한워드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태블릿의 특성상 키보드 없이 갤럭시노트 프로 12.2만으로 들고 나갈 수 있겠죠? 태블릿만으로 텍스트 입력을 하는 경우 화면상에서 터치키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12.2인치 화면의 절반 가량을 키보드에 할애한다 해도 남는 영역이 꽤 넓어 갤럭시노트 프로 12.2만으로도 충분히 문서작성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다른 기기에 비해 키보드의 사이즈가 넓어지기 때문에 마치 노트북에서의 아이솔레이션 키보드처럼 키 간의 간격이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소형 디바이스에 비해 타이핑에 유리합니다.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로 작업영역이 넓어지면서 오른쪽에 표스타일이나 그래프, 갤러리(사진 불러오기), 도형그리기 같은 사이드메뉴가 지원됩니다. 그만큼 작업시간도 단축되고 편집도 용이합니다. 

 

한워드의 경우 doc, docx, txt, pdf, 등의 확장자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MS워드나 엑셀 작성한 문서도 한컴뷰어로 바로 열어볼 수 있습니다. 뷰어로 열 때는 문서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문서를 공유하거나, 확대 축소하여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눌러 ‘편집’버튼을 누르면 적합한 오피스 앱이 실행되면서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한워드에서 지원하는 기능도 흥미롭습니다. '사진촬영'을 하여 바로 문서에 넣을 수도 있고, S펜을 사용하여 '자유형 직접 그리기'를 하여 문서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 PC로 문서를 편집할 때와는 다른 인스턴트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블루투스로 마우스와 키도드를 연결하고 나니 작은 노트북 같은 느낌입니다. 윈도우 기반이 아닌 안드로이드 기반이므로 PC처럼 빠른 작업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키보드가 지원해주는 빠른 타이핑과 마우스로 사용한 빠른 편집메뉴 사용 그리고 넓은 디스플레이 덕분에 확실히 이전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비해 작업을 더욱 빠르게 해줍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의 화면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역시 화면분할! 기존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진 기기들은 화면분할 기능이 지원되어도 막상 화면을 나누면 양쪽다 화면이 작아지면서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12.2인치 화면에서는 화면을 분할하여 한쪽에는 인터넷 앱을 실행하고, 다른쪽에는 한컴오피스 앱을 실행하여 인터넷에서 자료를 참고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에서 화면이 크다는 것이 단지 기기의 특성이자 한 가지 메리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다 보면 큰 화면 주는 멀티태스팅의 매력을 십분 느끼게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화면을 분할해 자료를 찾아보면서 문서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