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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Galaxy S II) "UI & 조작성" - 파워블로거 5인 대담 (#2/5)

<사회자>
디자인에 대해 나눠주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지금 세 대의 샘플을 다루어 보셨지요. 이번에는 조작성, 그리고 UI 부문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셨습니까?


<학주니>
이번에 채용된 UI가 터치위즈 4.0죠. 이번에는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폴더 추가나 아이콘 삭제 시의 UI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전보다 세련되어지고 보기 편해 졌어요.

<사회자>
그리고 이번에는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쓰고, 1GB DDR2 램을 쓰고 있는데 속도면에서는 어떠신가요?

<칫솔>
전작에서 버벅이는 부분이 완전히 사라져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메뉴는 전작에서 달라진 부분이 적지 않은 터라, 전작 사용자가 메뉴 화면 보는 것 외에는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을 듯 해요.

<사회자>
기본적으로 약간의 학습은 필요로 하신다는 말씀이겠죠?

<칫솔>
네 그렇습니다.

<마루>
기본적인 UI나 기능에 있어 개선된 부분이 많고, 특히 화면은 커졌지만 아이콘의 사이즈는 오히려 작아져서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시원시원 느낌을 사용자에게 주도록 설계된 점이 장점이라 얘기할 수 있어요.

<칫솔>
큰 화면이 더 커보이도록 잘 설계됐지요.

<일동>
공감합니다.

<독거노인>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고심하고 내놓았다는 느낌이죠.

<늑돌이>
런쳐 같은 부분도 하드웨어 성능을 잘 활용했더군요. 프레임 속도도 그렇고 부드러운 화면 효과도 만족스러워요.

<독거노인>
전작이 1GHz임에도 불구하고 느려지고 답답한 면이 있었죠. 그렇지만 이번에는 스펙을 떠나 이런 감성적인 부분에서 지적할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가장 반가워요. 실제 갤럭시S2 구매자들에게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마루>
페이지 변환 등의 동작에서도 걸림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자>
새로 탑재된 3D UI는 어떠신지요?

<늑돌이>
하드웨어 가속을 잘 살린 부분이죠. 특히 속도보다 부드럽게 처리한 점이 인상적이에요.

<칫솔>
근데 이걸 많이 쓸까요? (웃음)

<늑돌이>
전작도 앱을 많이 설치해 수십 페이지가 되는 분들이 계셨죠. 그런 분들에게 효과적일 듯 해요.

<마루>
이 기능도 쓰는 분들이 적지는 않았기에 아마 그런 분들에게 대단히 효과적일 듯 합니다.

<학주니>
옴니아2에 큐브 UI가 있었죠. 페이지 넘기는 부분을 보면 그 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그 때도 이 기능을 잘 쓰는 사용자들도 계셨지요. 그렇기에 이 기능도 유용하게 잘 쓰는 분들이 분명 게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폭넓은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준다는 점에서 반가워요.

<늑돌이>
그렇습니다. 하나의 기능을 한 가지 방법으로만 쓴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칫솔>
좀 더 써보니 한 손으로 다루기에는 편한 기능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독거노인>
이 위젯은 삼성의 해외 UI 디자인 센터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간 삼성이 스마트폰 부문에 독자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물 중 하나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겠죠. 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