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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Galaxy S II) "디자인" - 파워블로거 5인 대담 (#1/5)

<사회자 >
갤럭시 S2 미디어 데이 직전, 어렵게 SKT, KT, LG U+ 세 모델 모두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대담 전에 한 시간 정도 자유롭게 제품을 다룰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드렸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담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2 세 모델을 만져 보신 느낌이 궁금합니다.

 

<학주니 >
뒷면 마감이 바뀌면서 그립감이 우수해졌어요. 잘 미끄러지지도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쥘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칫솔>
MWC때 본 모델보다는 두꺼워졌는데 오히려 안정적인 그립감을 선사하는 면에서 반갑고, 좀 더 고급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3사마다 다른 점에서 개성도 느껴지고요.

<사회자>
갤럭시S와 비교해서는 어떠신가요?  그립감 부문 외의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 부분에 대한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학주니>
한결 세련되어졌어요. 그런데 약간의 투박한 이미지도 남아 있어요. 

<칫솔>

투박한 것은 곧 실용적이라는 측면도 있죠. 지문이 안묻게 한 뒷커버 마감 등은 맘에 듭니다. 

<학주니>
네, 저도 그 부분은 만족스러워요.

<늑돌이>
이전에는 글로시 마감의 경우에는 흠집이나 떨어지는 그립감 때문에 필름이나 케이스를 씌우는 분이 계셨는데 그 점이 없어질 듯 해서 반갑기도 해요.

<마루>
맞습니다. 외관상의 디자인은 사실 스마트폰의 아이덴터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실 변경하기가 어렵고, 변경하더라도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의 디자인은 실용성이 잘 반영된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학주니>
그리고 화면 사이즈가 4.3인치로 바뀌었는데, 남자 손엔 괜찮은데 여자 손에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돼요.

<늑돌이>
제가 살펴 보니 4.3인치 치고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게 느껴져요. 디스플레이 주변의 베젤 크기 등을 잘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분들도 크기가 부담스러워 구입하지 않기보다는, 큰 화면이 좋아서 사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을 것 같아요.

<독거노인>
일례로 셀카를 찍을 때 큰 화면이 더 좋다는 여성분도 계실 테니까요.

<늑돌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반가운 부분은 하단에 USB 단자가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드디어 전용독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습니다. 이건 칭찬해 주고 싶어요.

<독거노인>
경쟁 모델의 경우에는 디자인도 우수하고, 더 슬림하기까지 하지만 USB단자, 이어폰 단자, 화면 홀드 버튼이 애매해 큰 화면 사이즈가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되더군요. 그래서 이번 갤럭시S2에도 같은 부분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버튼 위치를 잘 선정해서 큰 사이즈가 부담되지 않군요. 

<칫솔님>
기본 조작성은 갤럭시S와 유사해 기존 모델 쓰는 분들은 부담없이 쓰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저 또한 USB가 제품 하단으로 내려온 점으로 개인적으로 반가워요. 

<독거노인>
특히 외장배터리 업체들은 많이 반길 듯 합니다. 만세를 부르고 있을지도요. (일동웃음)

<사회자>
디자인 부문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그립감, 버튼 위치 등 실용적인 부분에서 공통적으로 만족감을 느끼시는 듯 합니다.  그러면 4.3인치 디스플레이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보죠. 4.3인치로 커진 대형 디스플레이 어떠십니까?

<일동>
화면 사이즈는 크면 클 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학주니>
스마트폰은 전화 기능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들어 편안히 전화를 할 수 있어야 하죠. 때문에 화면 사이즈도 너무 크기보다는 적당한 수준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4.3인치는 이를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죠.

<독거노인>
5인치의 델 스트릭을 접해 보니 그립감이나 휴대성면에서 확실히 부담스럽더군요. 그런 면에서 4.3인치가 현재로서는 큰 화면의 입장감과 휴대성, 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늑돌이>
화면 크기도 중요하지만, 제품 자체의 크기도 중요한데요, 갤럭시S2의 경우에는 베젤 부분 등의 디자인도 잘 처리했어요. 때문에 4인치를 쓰다 갤럭시S2를 쓰면서 느끼는 위화감이 적은 편이죠. 제조사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결과물로 보입니다. 

<마루>
그리고 디자인 외적으로도 부품의 결합 부분, 그리고 마감 등 생산 품질이 뛰어난 점도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