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로드 앱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얼마나 있을까?
프리로드 앱이란 소비자가 원하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을 뜻합니다. 메모, 계산기, 음성녹음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프리로드 앱의 호불호는 크게 갈려집니다. 내가 필요한 앱을 별도로 마켓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지 않아서 편하는 의견도 있고, 내가 원치 않는 앱이 설치되어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이 줄어들어서 싫다는 의견도 있지요. 그럼 프리로드 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얼마나 있을까요?
갤럭시 S5를 처음 구매했을 때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프리로드 앱 목록입니다. 65개 정도의 앱이 앱스 페이지 4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리로드 앱 중에서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도 있고 필요하지 않은 앱도 있을 겁니다. 65개나 되는 앱이 여러개의 페이지에 펼쳐져 있다보니 조금 정신 산만하기도 합니다. 정리가 좀 필요하겠습니다.
본인이 지금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용하지 않을 프리로드 앱은 앱스의 메뉴에 "앱 삭제 및 사용 해제"를 통해서 삭제시킬 수 있습니다. 삭제했다가도 필요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언제든지 다시 설치할 수 있으니 쿨하게 삭제하셔도 되겠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필요없지만 언젠가는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면 폴더로 정리해두면 편합니다. 앱스 편집화면에서 앱을 상단에 "새 폴더 추가"로 끌어다 넣으세요. 그리고 생성한 폴더에 이름을 정하고 + 아이콘을 눌러서 해당 폴더에 넣을 앱을 선택하세요. 이렇게 폴더 단위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앱을 찾을 때 용이합니다.
제가 앞서서 프리로드 앱의 호불호에 이야기할 때 용량이야기를 했습니다. 프리로드 앱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은 프리로드 앱이 차지하는 용량 때문에 내가 사용할 저장공간이 줄어 들었다고 하시는 분들이죠. 그럼 프리로드 앱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될까요? 우선 모든 프리로드 앱을 포함하여 지금 내가 사용중인 공간을 살펴보면 711MB 정도 됩니다. 위의 스크린샷 또한 저장공간을 차지할터이니 약 700MB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 프리로드 앱 중에서 이통사 앱만을 제외했을때의 사용 중인 공간과 비교를 해볼까요?
갤럭시 S5를 초기화 했을 때, 프리로드 앱을 다운로드 해서 설치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서 삼성에서 제공하는 프리로드 앱,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프리로드 앱의 종류와 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프리로드 앱은 8개 입니다. S헬스와 삼성 와치온이 차지하는 용량이 큰편이며 나머지 앱은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입니다. 용량의 총합은 134MB 정도 되는군요. 우선 모두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이통사(SKT)에 제공하는 프리로드 앱은 총 21개 입니다. (위 캡쳐화면에는 20개 이지만 마지막 앱 아래에 BTV 모바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용량은 표시가 되지 않았는데요. 설치해보면 알겠죠?
이통사 프리로드 앱을 제외 시켰을때 앱스의 앱목록입니다. 모두 44개 입니다. 이통사 프리로드 앱 중에는 강제적으로 설치되는 것도 있는데요. T서비스, T store, T전화, 모바일 T world가 있습니다.
이통사 프리로드 앱을 설치하지 않았을때 사용 중인 공간을 보면 420MB 입니다. 스크린샷이 차지한 저장공간을 빼면 약 410MB 입니다. 모든 프리로드 앱을 설치했을때(약 700MB)와 비교해보면 이통사 프리로드 앱이 차지하는 공간은 약 290MB 정도 되는군요.
오늘은 갤럭시 S5의 프리로드 앱이 있고 없을 때의 차이를 앱의 개수와 용량을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프리로드 앱이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정말 필요 없는 분들은 삭제할 것이고, 언젠가는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 분들은 잦은 업데이트 알림을 인내하면서도 폴더로 잘 정리해 둘테니까요. 저는 깨끗하게 정리를 해버렸습니다만, 독자분들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