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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을 조금 더 멋지게

갤럭시의 자랑(?) 터치위즈의 모습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조금씩 깔끔해지고 멋져지고 있지요? 더구나 갤럭시S6부터는 테마 기능을 추가하면서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재주를 더했지요.


사이아노젠모드는 대표적인 커스텀롬이다.

간혹 스마트폰에 커스텀롬을 적용하는 이용자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만들어준 OS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녀석을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물론 살짝 개념은 다르지만요..^^ 사실 갤럭시에 들어있는 OS도 커스텀롬입니다. 원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넥서스’의 그것이죠.


이런 느낌의 화면을 본 적 없다면 꿈도 꿔선 안 된다.

이런 작업은 살짝 복잡하고 어렵고, 거기다 위험하기까지 합니다만, 뭔가 남들과 다르고 가볍고, 예쁜 스마트폰을 쓰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욕망이 잘 반영된 결과입니다. 단 요즘엔 보안상의 이슈나 여러 문제때문에 가볍게 쓰기 어려운 작업이죠.


갤럭시 스토어에 ‘Good LOCK’라는 신기한 앱이 소개되었습니다. 락스크린을 바꿔주는 앱일까 생각했는데, 스마트폰 전체를 완전히 바꿔주는 앱이더군요. 갤럭시 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고, 갤럭시S5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뜻이지요.


설치를 끝내면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앱서랍이나 위젯, 알림창 등 기존에 쓰던 터치위즈와는 살짝 달라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요. 따라서 처음에 나오는 설명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안드로이드 6.0 오리지널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느낌입니다.


락스크린에 자주쓰는 앱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원래 터치위즈는 전화와 카메라 두 가지 뿐이었지요. ‘Good LOCK’은 상당히 많은 수의 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긴 합니다만, 삼성페이와 살짝 겹치는 느낌이라 거치적거리는 느낌도 없지는 않아요.


알림창은 원하는 색상으로 편하게 변경할 수 있고, 알림 보관도 가능합니다. 메시지 등의 알림을 왼쪽으로 밀면 사라지고, 오른쪽으로 당기면 보관창으로 이동되어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지요. 잊으면 안 되지만 지금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오른쪽으로 쓱 돌려놓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루틴이라는 특별한 기능입니다. 락스크린에 적용되는 앱이나 전체적인 컬러를 상황이나 시간에 맞춰서 스스로 바꿔주는 것이죠. 장소에 따라서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시간에 맞춰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설정은 여러개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어서 자기 입맛에 맞게 등록할 수 있지요.

갤럭시S7을 쓰는 이용자라면 꼭 한 번 설치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조금 쓰다보면 생각보다 편리하고,안드로이드 순정UI에 가까워 새로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죠. 갤럭시스토어에서 ‘Good LOCK’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