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엣지 더욱 강력해진 엣지 패널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의 가장 큰 차이는 커브드 글래스(엣지 글래스)입니다. 그러나 다만 디자인을 위한 커브드 글래스라면 굳이 좀더 비싼 갤럭시S7 엣지를 선택할 동기로는 조금 부족하죠?

삼성은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두 기기 간의 차별성을 부여하고, 갤럭시 S7 엣지의 엣지 글래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엣지 패널 기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원래 엣지글래스에 부여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오른쪽에 뜨는 탭을 눌러 갤럭시S7 엣지의 기능을 빠르게 불러오거나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 아이콘을 배치해 둘 수 있는 Tasks edge 였습니다. 특히 Apps edge 패널을 불러와 캘린더나 인터넷 서핑 등 특정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Apps edge에는 5개의 앱을 배열할 수 있었는 데... 갤럭시S7 엣지에서부터는 최대 10개까지 앱을 배열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앱을 사용할 때마다 쉽게 찾이 못해 앱서랍을 열거나, 검색을 반복하셨던 분들이라면 자주 사용하는 앱을 Apps edge  패널에 배열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의 패널상에 한개의 앱 뿐만 아니라, 더를 만들어 배치할 수도 있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을 여러가지 사용한다면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사진 보정 앱들을 모아둔다거나, SNS 앱을 모아 두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더욱 넓어진 엣지 패널에는 앱 아이콘 외에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의 연락처나, 뉴스 피드, 스포츠 경기 결과, 일정, 날짜 등을 다양한 테마를 선택해 엣지 글래스에 불러오고, 볼 수 있습니다.

 

 

 

틈틈히 핫한 뉴스가 어떤 것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뉴스를 받아볼 수 있는 데... 상하로 드래그할 수 있고, 흥미로운 뉴스 카드를 눌러 들어가면 웹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자세한 소식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정보를 원하느냐에 따라 엣지글래스를 '나만의 스타일'로 세팅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갤럭시S7 엣지에 새롭게 추가된 자, 나침반, 플래시 모음은 갤럭시S7 엣지를 생활속의 도구로 사용하는 재미를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아마 실행해 보시면 '어~ 이런것도 있네!' 하실 것입니다.

 

 

'나침반'을 떠올리면 '형체가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나침판을 보는 재미가 색다릅니다. 필요할 때 방향을 알고 싶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네요.

 

 

기존 스마트폰에서 '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 개발되긴 했지만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엣지 글래스를 활용해 더욱 물체에 근접한 '자'의 모양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3단계로 조절되는 플래시도 들어가 있습니다.

 

 

엣지 글래스에 배치할 기능과 정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도 했지만 엣지 패널을 사용할 때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배치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엣지 패널 기능을 사용할 때  주로 어느 쪽 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엣지 패널 핸들의 위치를 바꾸거나 크기 혹은 투명도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왼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엣지 패널 핸들의 위치를 바꿔 두었습니다.^^

 

 

엣지 패널 핸들의 위치가 바뀌면 당연히 엣지패널의 위치도 따라 바뀌게 됩니다. 패널 핸들 위치를 바뀌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핸들 방향이 넘어가 왼손 엄지로 핸들링하기 쉽더군요!

 

 

갤럭시S7 엣지의 핵심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엣지 패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S7 엣지에 엣지 패널 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갤럭시S7 엣지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나에게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사료된다면 갤럭시S7 엣지를!! 좀더 컴팩트한 화면과 손안에 착 들어오는 그립감 및 갤럭시S7 본연의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갤럭시S7 이겠죠!

'어떤 기종을 사용할 것인가' 선택은 늘 그렇듯 사용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