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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수업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많습니다. 학생들이 더 많은 자료들을 쉽게 가지고 다니고, 공부하면서 필요한 자료들을 바로 바로 엑세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바로 아이캠퍼스에 접속해서 자료를 받고, Q&A란에 교수님과 조교에게 궁금한 점을 물을 수도 있어 인터렉티브한 수업이 됩니다. 반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점은 학생들이 수업 중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카톡을 하거나 메시지를 확인해서 교수님께 무례를 범하는 수업 예절 문제가 거론됩니다.


말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수업을 듣지를 않고 딴 짓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불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도 실제로 수업 중에 딴 짓을 하는 만큼, 수업 중에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시간이 길고 내용을 못 따라가기 일쑤입니다.


스마트폰 확인 불안증에 도움을 주는 갤럭시 기어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게 되는 것은 일종의 "스마트폰 확인 불안증" 때문입니다. 잠깐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는 사이에 카톡 메시지라도 와 있는 것은 아닐까. 문자나 전화라도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조바심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업 잠깐 하는 동안에 전화나 문자 카톡이 안 와 있을 때도 많습니다. 괜히 불안해져서 수업 중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 봤지만 아무... 것도 와 있지 않을 때가 태반이죠. 그러면 괜히 뻘쭘해져서 무엇이라도 온 것처럼 괜히 페이스북이라도 한 번 들어가 보고, 괜히 이것 저것이라도 한 번 눌러봅니다.


확인하지 않아도 될 것을 괜한 불안증 때문에 확인을 하고, 확인을 한 뒤에 아무 연락이 없었어도 뻘쭘해서 딴 짓을 하고, 누군가 연락을 했으면 그거 확인하고 답장하느라 딴 짓을 하는 것 입니다.
갤럭시 기어가 유용한 점은 이런 스마트폰 확인 불안증을 줄여주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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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는 문자가 오면 손목에서 바로 진동이 옵니다. 전화, 문자, 카톡, 페이스북의 알람이 바로 바로 들어오니까 기어가 울리지 않으면 아무 연락이 없던 겁니다.

 
혹시 누가 연락했는데 못 받은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함에, 또는 누가 혹시 연락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괜히 폰을 열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기어가 안 울리면 폰도 아무 연락 없었던 거에요.. ^^:
갤럭시 기어를 착용하고 있으면, 수업 중에 괜시리 누가 연락했을까봐 폰을 열어보며 딴 짓을 하는 행동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간지러움보다 참기 힘든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갤럭시 기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도 진동이 오면, 무슨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문자일까, 전화일까, 카톡 알람일까.. 누가 보냈을까. 무슨 내용일까.. 너무 궁금해요.


그래서 한참 집중하고 있다가도 궁금증을 못 이겨서도 수업 중에 폰을 꺼내보기도 합니다. 갤럭시 기어의 좋은 점은 문자나 전화, 카톡이 오면 "누가" "무슨 내용을" 보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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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왔다는 진동이 울리면 화면을 한 번 터치하면 내용이 다 보이기 때문에 누가 왜 보냈는지 궁금증이 바로 해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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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을 떄도 누가 전화했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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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들에게 유용한 점 중의 하나는 카톡 알림인 것 같습니다. 카톡에 바로 바로 답을 하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들이 뭐라고 했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자꾸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간지러움보다 참기 힘든 "궁금증" 때문인데, 갤럭시 기어를 손목에 차고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하는지 바로 바로 확인할 수가 있어 궁금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갤럭시 기어에서는 확인은 되나 바로 답장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수업 중에 확인은 하되 어지간히 급한 일이 아니면 수업 후에 답을 하는 습관도 생깁니다. 괜히 친구가 심심해서 말 걸었는데 상대해 주느라 "ㅋㅋㅋㅋ"을 치면서 수업을 까먹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재빠른 녹음에 도움을 주는 갤럭시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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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기 쉽지 않은 어려운 수업이나 국제어 강의 같은 경우에는 수업 내용을 전부 녹음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부하겠다는 의욕에 불타 녹음을 해보면, 집에서 다시 들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잘 안 듣게 되는 경우도 많아 필요한 부분들만 딱 녹음을 해두는 편이 편한데, 수업 중간에 교수님이 설명하신 부분이 중요해서 녹음을 하려고 주섬주섬 스마트폰 꺼내서 녹음을 찾노라면.. 그 사이에 주요부분이 지나가 버립니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하니까 다시 설명해줄께."

라고 하시는 부분은 고작 2~3분인데 그걸 놓쳐버리는 아쉬운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갤럭시 기어는 착용하고 있다가 빠르게 녹음을 할 때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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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첫 화면에 카메라와 음성녹음을 세팅해두면, 수업 중간에 중요하다고 다시 설명해 주시는 부분들을 바로 녹음해 둘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에도 수업 PPT를 공유 안 해주시되 사진 찍는 것은 허용해주시는 수업에서는 유용합니다. 필요한 장표가 넘어가기 전에 재빨리 사진 찍어 둘 수 있어요. ^^


스마트폰을 계속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런 기능이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수업받는 동안에 계속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 수업 예절도 아니고, 개념없는 학생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 갤럭시 기어로 확인하면서 불안증과 궁금함을 잠재우는 용도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티 안나게 빨리 확인할 수도 있고, 괜히 "혹시나..." 하는 것 때문에 스마트폰을 하릴없이 들춰보는 것만 줄여도 수업 집중도가 높아져요. 더불어 녹음과 카메라 용도로도 학습에 도움이 되어, 교수님께 예쁨받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