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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

갤럭시S4부터 도입된 S헬스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평소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건 만보계의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달리기나 걷기로 열심히 체력단련을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지만 운동에 특별히 할애할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도 스스로의 걷기나 뛰기의 양이 어느 정도 되나를 확인하는 쓰임새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특히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확인해 본 걸음 수가 어느 기준 이하라면 집에 가기 전에 일부러 돌아서 오래 걸어가게 하는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역할도 하죠.

S헬스에 관한 내용은 이미 스마트디바이스에서 여러번 다룬 바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삼성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기어에 있는 다양한 기능들 가운데에는 이 만보계 기능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기어

특히 갤럭시 기어는 어디까지나 wearable인 만큼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갖고 다니게 되는게 보통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두고 다닐 떄에도 기어는 차고 다닐 때도 많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측정에 도움이 되죠. 그 갤럭시 기어를 S헬스와 함께 쓰는 방법 지금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기어 안의 만보계 화면입니다. 평범한 편이죠.

갤럭시 기어

앞에서 보셨듯이 첫 화면에 아예 만보계 카운터가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 중이라면 이 화면이 좋겠죠?

갤럭시 기어

걸음 수 기록을 잠깐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뛰지 않는데 특정 교통수단을 타는 동안의 진동 등 이유없이 걸음 수가 올라간다면 일시 정지하는게 낫겠죠. 참고로 갤럭시 기어의 만보계는 예전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동안에도 진동에 따라 숫자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몇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많이 정확해 졌습니다.


서브 메뉴에는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어요. 그리고 위 메뉴들 가운데에서도 [S헬스에 전송] 메뉴가 바로 스마트폰에 갤럭시 기어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입니다.

갤럭시 기어

S헬스의 시작 화면 맨 위 오른쪽을 보면 신발 아이콘이 있는데, 여기를 누르면 갤럭시 기어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바로 연결이 되니 걱정은 안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 갤럭시 기어와 스마트폰의 걸음 수 동기화의 원칙이 있습니다.

두 기기 모두 걸음 수를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걸음 수를 기록하면 시간당 최고 걸음 수가 많은 쪽을 기록한다는 이야기죠. 즉, 더 많이 기록한 쪽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휴대기기다 보니 더 많이 휴대한 기록을 우선으로 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기어

기어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 시킬 수도 있고 필요할 때마다 수동으로 보내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없이 장시간 갤럭시 기어를 쓰다가 스마트폰과 연결하거나 어쩌다 데이터 전송에 문제가 있다 싶으면 [지금 전송] 메뉴를 쓸 필요도 있겠죠. 보통은 자동 전송으로 맞춰놓고 씁니다.

갤럭시 기어

다만 비슷하게 가지고 다니다 보면 갤럭시 노트3 쪽이 좀 더 후하게 걸음을 쳐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기어는 손목에, 노트3는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아무튼 덕분에 매일의 운동 기록은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기어 가지고 계신 분은 S헬스와 꼭 연동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이건 기어와 상관없지만 S헬스가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긴 한데 보다 커뮤니티 성격이 강화되면 좋겠습니다. 운동 기록 만으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생길 것 같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