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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 출시에 대한 뜨거웠던 관심만큼 갤럭시 기어 디자인 추측도 많았습니다. 실제 디자인이라 해도 믿을만큼 근사한 갤럭시 기어의 여러 디자인 예상을 보면서, 저는 한 가지가 걱정되었습니다. 갤럭시 기어를 구입하게 되면 스마트폰을 매일 가지고 다니듯이 거의 매일 착용하게 될 것 같은데, 디자인이 너무 이질적이거나 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청바지에 티셔츠로 편안하게 입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정장을 입기도 하고, 어떤 날은 드레시한 원피스를 차려 입기도 하는데 여러 차림에 어느 정도 적당히 어울려야 하니까요. 그 날 일정과 장소에 맞게 차려입었는데 갤럭시 기어 디자인이 어울리는 상황이 너무 적으면 곤란합니다. 다행히도 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광고에서는 강렬한 메탈 디자인 느낌이었으나, 실제로 착용을 해보니 편안한 차림이나 정장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갤럭시 기어라고 콕 찍어 말하지 않으면, 예쁜 시계 같아 보입니다.



갤럭시기어 디자인은 편안한 티셔츠나 스포티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정장에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불기 시작해서 여름동안 넣어두었던 셔츠들을 하나 둘 꺼내 입고 있는데, 정장 차림에 갤럭시 기어를 착용해도 근사했습니다. 



특히 오피스룩에 갤럭시기어를 착용하니, 디자인도 근사할 뿐 아니라, 업무 보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바로 기어에서 녹음하고, 중간에 전화 좀 해보라고 할 때 기어에서 바로 전화번호를 누르니.. 굉장히 근사한 오피스 우먼 같아보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기어 디자인, 여러 옷차림에 잘 어울리는 요소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스틸 느낌이고, 밴드 부분은 실리콘 재질처럼 감촉과 탄성이 좋습니다. 밴드 부분에  라인 문양이 있는데,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기어가 여기 저기 잘 어울리는 요인은 메탈 바디와 실리콘 느낌의 밴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와치 스킨 라인을 좋아하는데, 손목에 감기는 실리콘 감촉도 좋고, 캐주얼한 차림에 잘 어울리고, 정장에도 너무 무거운 느낌을 덜어주는 포인트가 되어주곤 합니다. 갤럭시 기어의 느낌도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스와치 스킨 라인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어 보이면서 밴드에서 무게감을 덜어주면서 캐주얼과 정장에 무난히 어울립니다.
몹시 드레시한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는 약간 어색한데, 그렇게 샤랄라한 옷만 아니면 대부분 옷에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면서 패션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갤럭시 기어, 여자가 착용했을 때 느낌은?


밴드 부분의 촉감과 탄성도 좋고, 밴드 길이 조절도 간단했습니다. 줄을 살짝 들어 원하는 사이즈에 구멍을 끼우면 됩니다.



갤럭시기어 버클 부분은 흔히 볼 수 있는 시계 형태 입니다.



여자 손목에 맞게 줄을 줄이면 이러한 형태가 되는데, 살에 닿는 부분이 스틸이 아니라 부드러운 밴드라서 저는 착용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갤럭시 기어 디자인, 고르는 재미가 있는 색상


갤럭시 기어 색상은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밴드 컬러도 제각각이고, 화이트 밴드의 경우에는 실버 메탈바디와 로즈골드 메탈 바디가 있습니다.



통통튀는 색상의 밴드도 끌리고, 여기 저기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모카 그레이나 화이트 실버도 매력적입니다. 갤럭시 기어는 무난한 색상을 골랐더라도, 단순히 시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포인트 소품이 되어 줍니다. 안 튀는 것 같았는데 은근히 시선을 끌어 주어, 센스있어 보이는 인상을 주거나 최첨단에 가까이 가 있는 조금 세련되어 보이는 인상을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패션 소품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네요.



그리고 갤럭시 노트3와 커플을 이루어 깔맞춤을 하면서 패션 소품으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팝컬러 선택하여 갤럭시 기어 밴드 색상과 갤럭시노트3 케이스 색상을 깔맞춤하면 상당히 눈에 띄는 패션 소품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기어 디자인이 여러 의상에 잘 어울리고,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기능들로 인해 디자인 효과를 배가시키기 때문에, 앞으로 시계를 착용하는 날보다 갤럭시 기어를 착용하는 날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계들이 찬밥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