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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갤럭시 S2에 들어간 재미난 기능들 중에서 모션 줌 기능이 있다. 재미나게도 이 모션 줌 기능은 전세계에 출시된 갤럭시 S2들 중에서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에만 탑재된 기능이라고 한다. 그만큼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 신선하게 끌 수 있는 기능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모션 줌 기능을 이번에 좀 살펴볼까 한다.

모션 줌 기능을 쓸 수 있는 갤럭시 S2의 어플리케이션은 갤러리와 웹 브라우저다. 한마디로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2를 위해서 갤러리와 웹 브라우저에 커스터마이징을 가미했다는 얘기다. 일단 갤러리와 웹 브라우저를 모두 소개하기는 하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웹 브라우저보다는 갤러리에서 더 많이 사용할 듯 싶다.

갤러리를 선택하면 먼저 저 화면이 뜰 것이다. 즉, 모션 줌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다. 갤럭시 S2에는 모션이라는 기능으로 이 기능이 정의되어 있으며 기울이기 이외에도 패딩과 뒤집기 기능이 있는데 패딩 기능은 뒤에서 설명할 것이고 뒤집기는 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있을 때 화면을 뒤집어서 놓으면 벨소리가 꺼지는 기능이다. 이 기능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하지 않을 생각이다.

자.. 대상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유양이시다. 뭐 갤럭시 S2의 메인 모델이기도 하지만(참고로 저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받은 사진이다)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좋아하는 가수인지라(나 역시 삼촌 팬 ^^) 특별히 아이유양을 모션 줌 기능 데모의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 ^^;

이제 두 손가락을 양쪽에 대고 움직인다. 위에서 기울이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울이든 뒤로 기울이든 기울이면 줌인, 줌아웃이 된다. 참고로 앞으로 기울이면 줌인, 뒤로 기울이면 줌아웃이 된다.

앞으로 기울이니 줌인이 된다. 더 기울이거나 살짝살짝 기울이면 계속 줌인이 된다. 언제까지? 해상도가 지원할 때까지.. ^^;

반대로 뒤로 기울이니 줌아웃이 된다. 줌아웃으로 저 멀리 안드로메다까지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차마 못하겠더라. ^^;

다시 앞으로 기울이니 사랑스러운 아이유가 점점 내게로 다가오는 듯 싶다(한마디로 줌인이 된다는 얘기다). 이렇게 앞, 뒤로 기울이면서 사진을 확대하고 축소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 모션 줌 기능은 갤러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본 웹 브라우저에도 적용되어 있다. 이번에는 웹 브라우저에서의 모션 줌 기능을 살펴보자.

실험 대상은? 바로 네이버다. 네이버 모바일이 아닌 네이버 PC 화면을 입맛에 맞게 모션 줌 기능을 사용해보고자 한다.

역시 앞으로 기울이면 화면이 커지면서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로 기울이면 역시나 그 반대로 축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갤러리와 함께 웹 브라우저 역시 모션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으로 어떻게 동작되나 직접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아래의 동영상은 갤러리에서의 모션 줌 기능이다.
 
사랑하는 아이유의 사진을 저렇게 갖고 노는 것이 과연 삼촌 팬으로서 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간에 저렇게도 가능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모션 기능 중 패닝 기능에 대해서 잠깐 살펴볼까 한다. 패닝 기능은 갤럭시 S2의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을 옮길 때 좌우로 기울이면서 화면을 넘기는 기능을 뜻한다.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아이폰 편집 화면이 보이는데 이때 좌우로 움직이면서 화면을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말이지. 화면을 빨리 이동할 때 쓰면 괜찮은 기능이다. 하지만 너무 빨리 움직이다보면 놓고자 하는 화면을 놓칠 수 있으니 기울기를 적당히 조절해야 할 것이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패닝 기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션 기능들 중에서 기울이기와 패닝 기능을 살펴봤다. 앞서 설명했던 대로 뒤집기는 벨소리 울릴 때 잠시 꺼두는 기능인지라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이런 모션 줌 기능이 갤럭시 S2를 좀 더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양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봤다. 아이유 사진 말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나 가족 사진(아내나 아기 사진)으로 이렇게 모션 줌 기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