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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S2가 인기리에 예판을 마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과 함께 순조로운 정식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어S2 모델은 시각적으로도 체감상으로도 이전 모델에 비해 슬림하고 가벼워 무거운 스마트워치에 대한 거부감을 가졌던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기어 S2와 갤럭시 노트5를 연결하여 기본적으로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그 매력포인트를 짚어볼까 합니다.

 

 

기어 S2를 갤럭시 노트5와 연결하는 방법은 기존의 디바이스와 동일합니다. 갤럭시 노트5의 Galaxy Apps 앱을 실행하거나 또는 Apps.samsung.com/gear 에 접속하여 'Samsung Gear' 를 설치한 후 기어 S2의 전원을 켜면 주변의 스마트폰을 알아서 찾고 화면 안내에 따라 몇 분이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기어 S2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심박수 측정 /  걸음수 측정 /  뮤직플레이어 /  날씨 /  활동량 체크 / 캘린더 / 알림 등 입니다. 일반 시계화면을 기본 기능 화면을 전환하는 방법이 바로 베젤을 돌리는 것입니다. 기어 S2 광고에서 많이 보셨죠?

 

 


기본적으로 손목을 올리면 자동으로 시계 화면이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베젤을 돌리면 다른 기능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무언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화면을 터치해야 합니다. 화면 터치에 익숙해지다 보니 아직까지 저는 베젤보다 화면에 먼저 손이 가지만 아예 화면에는 손을 안댔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무튼 베젤을 돌려 기능을 선택하는 씬은 상당히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도 괜히 지하철에서 두어번 돌려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어S2 기본 기능들 외에 기어 S2의 < 앱스>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더 많이 배치해 기어 S2에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어 S2에서 사용한 기능들을 바로 스마트폰 화면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기어 S2와 연결된 디바이스가 함께 상호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어S2 오른쪽에는 '뒤로가기 버튼'과 '홈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계화면에서 홈버튼을 누르면 앱스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알람/ S보이스 /  날씨 /  캘린더 / S헬스 / 전화걸기 / 메시지 / 타이머 /  알람 / 사진 /  폰찾기  등 한 화면에 9개씩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고 추가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아이콘으로 앱을 배치하다 보니 기어 S2에서 쓸 수 있는 기능은 앱만 개발된다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어S2에 기본으로 설치된 앱 중 < 기어S2에서 실행한 앱을 종료하는 기능 >도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활성화된 앱을 정리해 기어S2를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어S2의 경우 스피커가 없으므로 통화가 되는 것 아니지만, 전화 앱을 기어S2에서 실행해 전화번호를 눌러 스마트폰의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방속에 갤럭시 노트5가 있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중이라면 기어S2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또한 통화는 안되더라도 문자 메시지는 화면상에서 타이핑하거나 사용구를 통해 빠르게 답장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톡톡 타이핑해서 간단하게 답장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지원하는 기능이 많은 만큼 처음에는 조금 복잡해 보이실 수도 있지만 '홈버튼'의 앱스 <---> 시계 화면 전환과 '뒤로가기 버튼' 그리고 베젤 회전만 익히신다면 금방 익숙해지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5에 설치된 'Samsung Gear'앱을 살펴보겠습니다(못찾으셨다면 '도구' 폴더를 찾아보세요!!). '시계' 메뉴를 누르면 여러가지 시계 화면(워치 페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폰을 사용하는 중에 알람을 받을 필요가 없는 앱의 알림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알람을 받을 앱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앱관리'를 통해 < 앱스 >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앱들의 순서를 바꾸면 자주 사용하는 앱에 더 빨리 진입하게 됩니다.

기어 S2 4GB의 저장공간을 지원해 '미디어 보내기'를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이나 음악 파일을 전송해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몇 곡 넣어 운동할 때 기어S2와 블루투스 헤드셋만 착용하고 가뿐하게 운동하러 가면 훨씬 몸이 가볍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기어 S2에서 주로 사용하는 앱의 종류는 달라질 듯 합니다. 하지만 기본 알림 기능에 충실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문자, S보이스, 음성메모, 일정확인 등의 기능을 손목 위에 있는 기어 S2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베젤을 통해 달라진 사용자 UX도 익숙해지면 꽤 편리합니다. 기어S2를 정의하자면, < 기본에 충실한 새로움 > 이라고 할까요? 여러분도 기어S2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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