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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는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임이였다!  


  너무 감상적인 표현일까. 다양한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필자가 '갤럭시 넥서스'라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때 느낀 솔직한 감정은 '설레임'이였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딱 잘라서 하나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갤럭시 넥서스는 수많은 스마트폰 중에서 필자에게 설레임을 주는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그만큼 갤럭시 넥서스는 필자가 적극 추천하는 스마트폰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차차 포스트를 통해서 설명할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사실, 디자인이라고 하면 '외관'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제품의 디자인은 외부 모습을 언급한다. 이번 글 역시 갤럭시 넥서스의 외부 모습인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소개하고 싶은 디자인 중 하나가 위에 있는 '잠금 해제 화면'이다. 지금까지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며 갤럭시 넥서스에 포함된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 4.0)의 UI이다. 이처럼 갤럭시 넥서스는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외부 모습에 대한 '디자인'을 이야기해보자!



  갤럭시 넥서스의 모습이다.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너무 심플하다. 레퍼런스 스마트폰[관련 글 : 갤럭시 넥서스까지 레퍼런스의 역사]이기 때문에 제조사보다는 구글에 맞춰진 스마트폰이라서 일까 내부 기능은 물론이고 외부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느낌 역시 심플하면서도 세련되었다.



  갤럭시 넥서스의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할 부분은 역시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이다.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유선형 디자인은 구글 레퍼런스인 '넥서스 시리즈'만의 디자인 요소이다. 갤럭시 넥서스 역시 위 사진처럼 끝과 끝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안쪽이 살짝 유선형으로 구부러진 모습을 한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경우 바(Bar) 형태에 평면이던 것에 비해서 커브드 글래스를 적용한 갤럭시 넥서스는 부드러운 곡선 부분이 전화 통화를 할 때 얼굴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보통의 스마트폰이 손에서 느껴지는 그립감을 이야기할 때 갤럭시 넥서스는 그것을 뛰어 넘어 얼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커브드 글래스를 채택했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갤럭시 넥서스를 휴대하고 다닐 때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실제 모습을 보면 곡선이 크게 구부러져 있지 않아서 휴대를 할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바닦에 놓았을 때 구부러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것이며, 다른 스마트폰과 유사한 느낌이다.



  위 사진을 보아도 커브드 글래스가 부담스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커브드 글래스는 사실 유리(Glass, 글래스)를 휘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평한 유리판을 둥글게 잘라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작은 차이지만 통화시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커브드 글래스의 장점이 높은 가공 비용에도 갤럭시 넥서스에서 채택하고 있는 이유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기존 10mm가 넘어가던 베젤을 4.29mm로 줄였다.  특히 위에 있는 사진처럼 갤럭시 넥서스는 우선 (하드웨어) 버튼이 없다. 터치 방식의 버튼 역시 화면으로 모두 들어갔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 넥서스의 전면부는 상단의 스피커 부분을 제외하면 디스플레이가 전부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4.65인치로 기존 갤럭시S2보다 화면이 0.35인치 커졌고, 그와 함께 네로베젤(Narrow Bezel) 기술이 적용되었다. 네로 베젤은 LCD에서 활성화된 기술로 아몰레드에서는 구현이 어려웠지만, 기술 발전을 통해서 최근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2 HD LTE와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에 적용하였다.


  네로 베젤은 스마트폰의 크기나 디스플레이(화면)의 크기를 줄이지 않아도 보다 그립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의 느낌을 살려준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은 베젤이 좁을수록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꼽히는 만큼 갤럭시 넥서스의 네로베젤은 갤럭시 넥서스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갤럭시 넥서스의 뒷 모습 역시 '멋지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법 하다! Google과 SAMSUNG로고가 보이지만 제품의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모습일 뿐... 디자인에 해를 끼치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사용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므로 뒷 모습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배터리 커버(백커버)도 스마트폰의 뒷모습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갤럭시 넥서스의 배터리 커버(백커버)는 하이퍼스킨(Hyperskin)이라는 신소재에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이퍼스킨이라는 신소재는 사실 갤럭시S2에서 사용되면서 많이 알려졌는데... 배터리 커버의 두께는 0.1mm라도 줄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동시에 얇지만 신축성이 좋아서 고장, 파손 등의 문제에 강력함을 보여주며 사용자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경험으로 인정받은 하이퍼스킨을 갤럭시 넥서스에 적용했다는 것 역시 하이퍼스킨이 갤럭시 넥서스의 장점이 되어준다는 걸 이야기한다.



  갤럭시 넥서스의 후면부의 디자인은 크게 위 사진처럼 상단부와 하단부로 구분할 수 있다. 상단부의 디자인은 '카메라'가 중요하다. 카메라와 LED가 타원형으로 배치된 모습은 특별히 거부감이 없이 다가온다. 하단부의 디자인은 갤럭시S2의 '귀여운 엉덩이'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하단부의 스피커 부분이 살짝 볼록하게 튀어나와서 사용자들은 '엉덩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 부분이 그립감을 높여주며 후면부의 스크레치를 덜 발생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 부분 역시 이미 갤럭시S2에서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은 부분이므로 갤럭시 넥서스의 장점이 되어줄 것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ICS라고 하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구굴의 레퍼런스인 동시에 '삼성전자'의 레퍼런스라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삼성(SAMSUNG)의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Google)의 운영체제가 만나서 제대로 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갤럭시 넥서스'라는 스마트폰에 주목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만나 본 갤럭시 넥서스의 디자인적인 매력 역시 삼성과 구글의 '레퍼런스'다운 모습이 느껴졌고,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주는 멋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