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C펜, 직접 사용해보니

삼성 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 이벤트가 열리던날, 인간중심의 휴먼폰 갤럭시S3의 국내런칭과 함께 갤럭시S3 전용 액세서리도 대거 소개되었다. 다양한 갤럭시S3의 액세서리는 "실제로 보면 더 예쁜 갤럭시 S3의 다양한 악세사리"을 참고하도록 하자. 오늘 소개할 갤럭시S3 전용 액세서리는 C펜이다. C펜은 스타일러스(터치펜)으로 갤럭시S3에 메모 혹은 정밀한 터치 작업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갤럭시 노트의 S펜 대신 C펜

지난해 출시되었던 갤럭시 노트의 경우 S펜으로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여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S펜은 갤럭시 노트 전용으로 다른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없다. 갤럭시S3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갤럭시S3는 S펜 대신에 전용 스타일러스인 C펜이 있다.(갤럭시 노트의 S펜은 기기 내부에 탑재되는 형태로 기본적으로 제공되었지만 C펜은 별매다.)

갤럭시S3의 C펜은 기기 내부에 탑재할 수는 없다. 대신 실제 펜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그립감과 필기감을 향상 시켰다. 갤럭시 노트의 S펜은 펜 끝이 날카롭고 필압을 256단계로 인식하여 실제 손글씨 구현, 섬세한 스케치 작업이 가능했다. 반면 C펜의 경우 펜 끝이 딱딱하고 뭉퉁한 고무 재질로 되어있다. S펜 같은 섬세한 작업은 힘들지만 손가락 보다는 세밀한 터치가 가능하다.

C펜에는 옷의 주머니 혹은 가방에 고정하기 위한 클립이 있어서 휴대성을 더했다.
색상은 갤럭시S3 페블블루와 동일한 색상이며 겉면에 헤어라인이 적용되어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와 C펜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C펜의 펜끝의 고무는 일반 정전시 스타일러스와 비교해서 날카록게 되어있다. 또한 C펜은 압력에 크게 변형이 없이 딱딱하게 제작되었으나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는 모양이 쉽게 변형된다. 날카롭고 딱딱한 C펜이 더 높은 필기감과 세밀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다.

S메모를 열고 손가락,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 C펜으로 "스마트디바이스"라는 문구를 입력했다. 손가락으로 작성했을 경우 넓은 글자 간격으로 가로 공간이 부족했지만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와 C펜은 세밀한 필기가 가능했다. 필기감 측면에서는 날카롭고 딱딱한 C펜이 일반 정전식 스타일러스보다 우수했다.

C펜은 갤럭시S3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갤럭시 노트에는 제한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완벽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으로는 LG 옵티머스 뷰가 있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면 C펜으로 하단의 메뉴버튼과 뒤로 버튼을 조작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갤럭시S3에 손글씨와 사진 클립아트 등으로 메모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S메모와 C펜의 조합으로 다체롭고 세밀한 메모를 남겨보자.

C펜은 손글씨 메모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엑셀, 마인드맵, 게임 등 손가락으로 작업하기 힘든 세밀한 작업의 원활함까지 제공해 줄 것이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책상위에서 갤럭시S3의 활용성을 높이는 액세서리 갤럭시S3 데스크독을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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