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갤럭시탭 7.7 LTE 판매원 된 사연

지하철에서 갤럭시탭 7인치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 참 많이 눈에 띕니다.

손에 들고 동영상 보는 분들, TV 보는 분들도 참 많고, 카톡이나 메신저를 해도 시원스런 화면에 잘 보입니다.

저도 지하철 타면 갤럭시탭으로 TV 본방사수도 자주 했습니다.

갤럭시탭으로 TV나 동영상 보고 있으면 옆에 탄 사람들이 어깨너머로 함께 보기도 합니다... ^^:;

그러거나 말거나, 재미나게 동영상을 보고 있었어요.

한참 재미지게 보고 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다고 답장을 하고 보니, 또 답문자 오고 몇 번 주고 받노라면 한참 재미지게 보고있던 동영상을 보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 재빨리 전화를 해 버렸습니다.

전화끊고 동영상을 다시 켜려는 순간, 한 아주머니가 다가오셨습니다.

"그거 전화도 돼요?"

"숫자판이 엄청 큰게 아주 좋네. 돋보기 안써도 잘 보이네."

라면서 말을 거셨어요.

저는 아직 젊어서인지 갤럭시탭 전화 걸때의 숫자판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머니가 보시기에는 효도폰보다도 큼직한 숫자판이 마음에 쏙 드셨나봐요... ^^:;

"네. 전화 돼요.^^"

하고 간단히 대답하고 다시 이어폰 꽂고 동영상을 보려고 하는데, 갤럭시탭 7.7이 정말 마음에 드셨는지, 자꾸 물어보십니다.. ^^;;

"그거 TV도 볼 수 있어요?"

아마도 제가 옆에 서서 TV보고 전화하고 문자 보내는 것을 쭈욱 지켜보시고는 다시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바로 제 옆에 서 계셨었거든요...

"네. TV도 잘 나와요."

라면서 보여드렸더니, 큼직하니 TV도 보이고 너무 좋다고 맘에 들어하십니다.

그러더니 또 이어지는 질문...

"드라마도 볼 수 있어요?"

네.. 갤럭시탭 7.7로 드라마도 볼 수 있지요..

DMB TV로 본방사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탭 호핀 어플로 지상파 3사 뿐 아니라 케이블 tv 드라마까지 전부 다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호핀 어플은 유료어플이긴 하지만, 정액권으로 구입해서 드라마 무제한 보기가 가능합니다.

1화부터 최신화까지 다 볼 수가 있어서, 드라마 좋아하시는 어머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계속 보기에 좋은 어플이에요.

올레 TV now 어플도 영화, 드라마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어느샌가.. 이렇게 전화 잘 되고요, 메세지 보내실 때 글자 크고,
TV 보실 수 있고, 어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걸로 보시면 드라마 놓치신 거랑 1편부터 다 다시보기도 하실 수 있어요..
라면서 설명을 하다보니, 아주머니가 가격까지 물어보십니다.

"어휴. 그럼 이런건 엄청 비싸겠네. 몇 백만원 해요?"

"아니요. 몇 백만원까지 하진 않아요.. ^^; 어머니 한달에 핸드폰 요금 많이 내세요~?'

"응. 3~4만원 내지."

"그러면 지금 요금 내시던 거에서 조금만 추가되면 부담없이 바꾸실 수 있을거에요. 잘 찾아보시면 공짜로 바꾸실 수도 있어요."

"그래? 괜찮네. 난 이런건 엄청 비싼줄 알았지. 싸기도 하구만."
"근데 그거 이름이 뭐에요?"

"갤럭시탭 7.7이요."


어느덧... 이렇게 저는 지하철에서 갤럭시탭 7.7 판매원이 되었습니다... ^^;;;
제가 진짜 판매원이었으면 가입 신청서류만 내밀었으면 싸인해주셨을 분위기....

갤럭시탭 7.7이 어머님들에게 이렇게 매력적인 기기인줄은 미처 몰랐는데, 저희 엄마 생각이 나서 더 친절히 열심히 대답해 드렸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전화걸 때 숫자판이 아주 큼직하다는 것이나, 문자 판이 커서 문자 보낼 때 좋다는 것, TV나 드라마 보기에 좋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셨나봐요. 7.7인치 정도에 가볍기도 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없어 더 끌려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갤럭시탭 7.7에 큰 관심을 보이시는 아주머니를 만나고 보니, 갤럭시탭 7.7 효도폰으로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