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갤럭시 노트3

벚꽃구경 데이트 준비 중인 남자에게 유용한 스마트폰 활용 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5. 10:37

썸녀와 꽃놀이를 계획중이라면?

준비된 남자라면 데이트도 스마트하게~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붑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도 시작되었고, 동네의 벚꽃나무에도 활짝 활짝 봄꽃들이 가득합니다. 썸녀 혹은 여자친구와 벚꽃 나들이를 계획중이라면 몇 가지 체크해 보세요!

날씨

 데이트를 앞둔 여자 입장에서 봄은 옷 입기 정말 난감한 계절입니다. 추위를 좀 타는 여자의 경우 아직 두툼한 겨울 옷을 입고 싶으나, 데이트하러 갈 때 그럴 수는 없지요. 봄옷을 입기에는 춥지만 데이트니까 예쁨을 위해 추위를 감수합니다. 예쁘게 보이려고 추위를 감수하고 나올 여자를 생각한다면, 날씨를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기분 좋게 바깥에서 걸을 수 있는 온도는 14~18도 정도 입니다. 평소에는 날씨 위젯을 무심히 보았다면, 데이트 날 만큼은 그 날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를 확인해 두세요. 만약 온도로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라면 벚꽃구경도 좋지만 20~30분 정도 꽃 구경하고, 나머지 시간은 안에 들어 앉아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도록 계획하는 것이 낫습니다. 덤으로 갤럭시 노트3 테마 날씨 기능이 제공되니, 야구장이나 경기장 날씨를 테마날씨로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동선, 다음 로드뷰 & 네이버 길거리 뷰

 여자의 하이힐을 직접 신어보지 않았더라도, 육안으로 보기에도 몹시 힘들 것 같다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네. 사실이에요. 아주 힘들어요. 수 년을 신다보니 그냥 신기는 신는데, 하이힐이 슬리퍼나 운동화처럼 편할 리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막 데이트하는 사이인데, "하이힐 신지 말고 운동화 신고 나오세요"라고 남자가 말한다고 해도 달갑지 않아요. 하이힐의 중요한 효과 중 하나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직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사이일 때는 하이힐을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고행을 자처하는 마음을 어여삐 여기시어 미리 동선을 확인해두세요. 네이버 스트리트 뷰와 다음 로드뷰를 확인하면 길바닥 상태를 대충 볼 수 있습니다.

 <다음뷰에서 인형같이 생긴 아이콘을 누르면 로드뷰가 실행됩니다.>

 사람들 사이에 걷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난 데이트 코스가 아니라면, 걷기에 어떨지 로드뷰로 미리 봐두면 좋습니다. 주변에 식당 같은 것은 있는지 주변 풍경은 어떤지도 미리 한 번 봐두면 처음 가보는 데이트 장소일지라도 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셀카 기능, 뷰티샷!

 동네 벚꽃 구경 갔다가 정말 안타까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저기..... 셀카 그렇게 찍는거 아니에요.. ㅠㅠ 혹시 셀카모드에서는 거리가 가까워 배경이 작게 나오는 것 때문에 그러시나 싶어 보았는데, 벚꽃보다 두 분 얼굴만 달덩이처럼 나오고 있는 것은 셀카 모드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ㅜㅜ
 벚꽃 데이트 하다가 셀카질 할 때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먼저 셀카 모드 좋습니다. 갤럭시 노트3 셀카 모드는 기본적으로 뷰티샷 기능을 실행합니다. 얼굴이 약간 뽀샤시하게 예쁘게 나와요. 이 포인트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적인 사진 따위는 필요없어요. 실물과 사진이 다를지라도 예쁘게 나와야 합니다. 혹시 둘이 함께 커플 셀카를 찍을 때가 아니더라도, 데이트하고 있는 여자를 찍어줄 때 뽀샤시 효과 처리를 꼭 해주세요. 두 번째로는 얼굴 크기도 중요합니다. 위의 커플처럼 여자가 큰바위얼굴로 나오면 그녀가 이 사진을 폐기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평소 셀카질이나 사진 편집 같은 기능과는 1억광년 떨어져 살았더라도 데이트를 앞두고는 한 번 익혀 보세요.


내 차를 부탁해! 주차!

 벚꽃 축제를 하고 있는 한강 공원 주차장도 꽤 복잡하고, 큰 건물의 주차장들은 어질어질할 때가 많습니다. 주차한 곳을 못 찾아서 공기 답답하고 그 곳이 그 곳 같은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다 보면, 바로 앞까지 분위기 좋았다가도 망합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데이트를 하고 해, 달, 별 주차장 중에 어디에 주차를 했는지 몰라서 한 시간을 주차장에서 헤매다가 여자는 결국 집에 가고 남자 혼자 한 시간을 더 찾다가 집에 가서 데이트가 완전히 망했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때는 갤럭시 노트3 커버 카메라로 살짝 찍어 두세요. 30초만 투자하여 주차 위치 한 장만 찍어 놓으면, 주차장 위치를 기억 못해서 데이트 마지막을 망치는 슬픈 전설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뷰커버가 없으면, S펜 뽑자마자 액션메모 나오는 것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메신저 어플 4종세트

 썸녀가 디폴트로 카톡을 쓸 거라고 생각을 하면 곤란합니다. 카톡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카톡 안 쓰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무턱대고 "카톡 안 쓰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면서 카톡 보냈는데 그녀가 카톡 안 쓰는 여자였다면, 데이트 후에 이어지는 대화가 '읽지 않음'으로 남으면서 데이트가 끝이 나버릴 수 있습니다. 다른 메신저 4개를 다 설치하고 확인해 보세요.

카톡 프로필 사진이 없다거나, 카톡 문구가 없다거나 하는 경우 잘 안 쓰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챗온을 띄워 봤더니 거기에는 프로필 사진도 들어가 있고, 프로필 문구도 신경 쓴 흔적이 있다면, 그녀의 주 사용 메신저는 챗온일 겁니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챗온을 설치해서 확인해 두는 치밀한(?) 준비가 데이트 성공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 스마트디바이스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데이트로 멋진 데이트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