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여기저기 인사드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연하장은 한국에서도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요즘은 역시 e카드를 쓰는 것이 편합니다. 여기에 나만의 '손글씨'를 포함하면 조금 더 특별해지겠죠?
이전에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3로 연하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S노트에 새롭게 추가된 캘리그라피 펜을 활용하여 연하장을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캘리그라피 연하장을 만들기 위해 알아둬야할 S노트의 몇 가지 기능부터 체크해보죠.
▲ S노트에서 메뉴> 페이지옵션에서 배경을 바꾸거나 안내선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안내선이 있으면 간격이나 크기를 맞추기에 용이합니다. 배경은 추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도형을 활용하여 캘리그라피 모양을 잡아줄 수 도 있습니다. 도형에 맞춰 쓴 다음 삭제하면 되고요.
▲ 상단 메뉴에 있는 올가미 기능이 특히 유용한데요.
▲ 올가미로 선택한 다음 크기를 줄이거나 키울 수 있고, 복사하여 다른 페이지에 붙여넣을 수도 있습니다.
▲ 원하는 부분만 따로 선택하여 컬러나 굵기를 바꿀 수도 있죠.
▲ 캘리그라피만으로 부족하다싶을땐 클립아트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기본 클립아트는 좀 부족한게 아쉬운 점인데요. 대신 이미지를 불러와서 추가할 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추가해둔 양 이미지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Freepik.com에서 가져온 것이고요. 페인터 툴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 간단하게 완성해 본 캘리그라피 연하장.
▲ 완성한 페이지를 카카오톡이나 메일, 블루투스로 바로 공유, 혹은 이미지 파일 혹은 PDF파일로 저장 할 수 있고요. 바로 인쇄하여 실물 카드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인쇄를 지원하는 프린터의 경우)
▲ 저처럼 꾸미기에 소질이 없어서 고민이신 분들은 다른 카드 앱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라인카드입니다. 바로 라인으로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
▲ 라인카드는 손글씨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카드 완성 후 공유기능으로 S노트에서 불러와 손글씨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새로 쓸 필요없이 이전에 작성해둔 페이지의 손글씨를 올가미로 선택 카피해서 붙여넣기를 하면 되죠!
▲ 간단하게 발렌타인데이용 카드도 만들어 봤습니다. 배경, 문구, 클립아트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저는 꾸밈 글씨를 잘 못 쓰는 편이지만, S노트의 캘리그라피 펜을 활용하면 대충 써도 꽤 멋스럽게 보이더군요. 그냥 막 쓰는 것 보다는 기존의 캘리그라피를 참고하는 것이 좋고요. 책이나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캘리그라피를 따라 쓰다보면 실력이 좀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잘 써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도 있고요. 여러분도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담은 연하장을 만들어보세요!
